김화궁님 이번 수업은 땅콩 버터에 관한 수업입니다!
땅콩 갈아서 그냥 버터에 섞은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버터는 하나도 안들어간답니다. 뭐 이제부터 설명을 찬찬히 드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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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하고 꾸덕한 땅콩 버터 ] - 네이버 포스트 먹방 캐스터님의 포스트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땅콩 버터 는 땅콩을 곱게 갈아 페이스트 형태로 만든 스프레드의 일종 으로 한국에선 땅콩잼이라고도 부릅니다.
약간은 짭짤하면서 은은한 단맛, 그리고 가득한 땅콩의 풍미가 특징적인 스프레드인데요
또한 수분이 거의 없어서 굉장히 뻑뻑하지만 그만큼 보존력이 높은 편 에 속해서 산패만 조심한다면 장기간 보관 할 수 있답니다.
땅콩 버터 의 주 재료는 곱게 간 땅콩, 맛을 내주기 위한 약간의 설탕, 소금, 현대에는 여기에 식물성 유지류가 추가되었습니다
고작 4가지 재료만 들어가기에 영양이 부실한 것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의외로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있는데요
단백질부터 다량의 불포화 지방산등 여러 영양소 가 있으며 또한 적당히 섭취한다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 제품 이구요
그리고 다른 잼들처럼 가열처리나 많은 양의 설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집에서 직접 제조하기도 쉽습니다
잘 볶은 땅콩을 고운 믹서기나 블렌더에 곱게 갈아주고 맛을 잡아주기 위한 설탕,소금만 약간 넣으면 끝입니다
만약 너무 뻑뻑한 질감이 싫으시다면 위의 재료처럼 식용유같은 유지류를 더해주시면 된답니다
또한 다른 견과류들 예를 들어 헤이즐넛이나 아몬드 등등을 저런 식으로 가공한다면 똑같이 버터가 되며
역시 수분기만 잘 제거해준다면 유통기한도 길어져서 두고두고 먹을 수 있게 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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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하고 꾸덕한 땅콩 버터 ] - 네이버 포스트 먹방 캐스터님의 포스트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그럼 이 땅콩 버터는 어디서 처음 만들어졌느냐 라고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텐데요
땅콩 버터의 기원은 고대 남미 에서부터 만들어 먹었다고 해요. 물론 지금처럼 세련된 맛을 자랑하는 형태는 아니였고
단순하게 볶은 땅콩을 열심히 으깨어 곱게 만든 뒤 반죽하여 섭취 했는데 지금보다는 거친 형태의 땅콩 버터였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 먹는 그 꾸덕한 땅콩 버터는 또 어디서 온건가요? 라고 하실텐데요
1884년 캐나다의 [ 마르첼로 길모어 에드슨 ] 이 땅콩을 갈아 걸쭉하게 만든 최초의 땅콩버터에 대한 특허를 취득 했고
1897년 미국의 [ 켈로그 - 우리가 아는 그 시리얼의 개발자 형제 중 형 ] 가 생땅콩을 이용해 만드는 방법을 발견 했습니다
그 후로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땅콩버터를 가공하고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지며 고운 분쇄기가 발명됨에 따라
거칠었던 조금은 밍밍했던 초기의 땅콩버터에서 점차 고운 질감과 풍부한 맛을 가진 땅콩버터가 되었다고 해요
+ 추가 정보
미드 같은 데서 보면 땅콩 버터나 땅콩 잼이라는 말 대신 피넛버터 젤리 라고 하잖아요
우리가 생각하는 젤리는 그 젤리가 아닌데??? 라고 느끼실 분들을 위하여 링크 하나 첨부해둘게요
링크에 있는 읽어보고 오시면 왜 젤리가 젤리인지 이해하게 되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