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궁님 안녕하세요 부갤주입니다 오늘도 비슷하지만 다른 제품에 대해서 들고와봤습니다
바로 슈가파우더와 데코화이트인데요
제과제빵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차이점을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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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고 영롱한 슈가파우더 ] - 베스톰 전문주방베이커리 사이트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슈가파우더 는 말 그대로 설탕가루 즉 가루설탕인데요 [ 분당과는 살짝 다른제품입니다! ]
설탕을 평소보다 고운입자로 갈아내 전분과 배합해놓은 제품 으로 보통 빵이나 과자 위에 장식용으로 뿌려 사용 합니다
그리고 성분이 단순하게 이루어져 있는 제품으로 성분이 설탕과 전분 딱 2가지 인데요
그러면 여기서 그래 뭐... 설탕은 설탕인데 전분은 왜 넣어주는거지? 라고 생각하실텐데요
바로 슈가파우더 안의 내용물들이 서로 뭉쳐서 굳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 슈가파우더의 선배격인 분당을 보면 전분을 넣어주는 이유를 잘 알 수 있는데요
원래는 오직 설탕만 가루를 내어 만든 분당을 사용 했으나 분당의 단점이 장기간 미사용시 뭉쳐버리는 것 이였는데요
장기간 미사용을 제외하고도 분당 자체가 수분을 너무 잘 빨아들여서 습한 날이 되면 쉽게 뭉쳐버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분당에 전분을 같이 넣어 갈아냄으로써 뭉치는 현상을 방지하게 된거죠
단 슈가파우더의 전분으로 인하여 많은 양을 사용하면 끝맛이 조금 텁텁해지는 경우가 있기에
컵케이크의 아이싱이나 아이싱 쿠키등 많은 양의 토핑을 올려야 하는 경우에는 전분이 없는 분당을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 설탕을 곱게 가루낸 것 = 분당 / 분당에 전분을 섞은 것 = 슈가파우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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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인 데코화이트 ] - 렛츠 베이킹 사이트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데코화이트 혹은 데코스노우 라고도 불리는 이 제품 은 사실 슈가파우더와 거의 비슷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거의' 비슷한것이지 완전히 똑같지는 않은 제품 들입니다
겉으로만 보았을때는 비슷해서 구분이 가지않지만 성분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편인데요
위에 설명한 슈가파우더는 설탕+전분 단 2가지 성분 으로만 구성되어있지만
데코화이트의 성분은 설탕+전분+식물성유지+덱스트린+기타성분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분당 >>>> 슈가파우더 >>>> 데코화이트 의 순서로 진화 ] 해왔다고 생각하시면 좀 더 편하실거 같네요
슈가파우더를 식물성 유지와 덱스트린으로 한번 더 코팅 해줌으로써 지속력을 높여낸거죠
[ 식물성유지는 팜유같은 식물성 기름을 뜻하는거고 덱스트린은 간단하게 전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 총 정리 ++
애초에 설탕 자체가 흡습력 즉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굉장히 좋은 물질입니다
그 설탕을 가루내어 만든 분당 은 수분에 닿는 면적이 더 많아지기에 흡습력이 더 좋아지게 된거죠
물론 빵이나 과자를 만들때에는 제품의 수분 보존을 위해서 흡습력이 필요하겠지만
평소 보관시에도 계속 수분을 흡수하여 미사용시에는 딱딱하게 굳어버리곤 했는데요
그런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나온 것이 전분을 섞어낸 게 바로 슈가파우더 가 되는거죠
하지만 슈가파우더도 분당에 비해서 비교적 지속력이 좋다뿐이지
제품에 뿌린 후에 시간이 지나면 녹아버린다거나 제품 미사용시에 굳는 현상이 나타났었죠
그래서 성분에 식물성유지 등을 추가해 화학적인 공정을 거쳐 슈가파우더에 코팅 을 해주었고
그렇게 나오게 된 제품이 데코화이트 or 데코스노우 가 되는 것이죠
지속력을 가장 높인 제품답게 아침에 뿌려도 점심에서 길게는 저녁까지 지속되기도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