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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상식! [단편수업] 달콤하고도 쫀득한 브라우니

Moderator 김화궁
2021-04-23 17:25:13 693 5 5

안녕하세요 부갤주입니다

오늘은 대중적인 과자류 중 하나인  브라우니를 들고와봤어요!

짧고 간단한 수업이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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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즐넛이 숭숭 박힌 브라우니 ] - 만개의레시피 사이트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브라우니네모난 베이킹 팬에 굽는 초콜릿 케이크의 일종으로 베이킹 파우더가 들어가지 않아 부풀지 않지만 

초콜릿의 단맛과 견과류의 고소함 그리고 특유의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케이크의 한 종류입니다

( 원래는 초콜릿 브라우니가 맞는 표현이지만 편의상 그냥 브라우니로 적겠습니다! 다들 뭔지 아시잖아요! )


또한 재료가 그렇게 많이 필요한 케이크가 아니기에 홈베이킹 초보자분들도 많이 도전하시는 케이크이기도 하구요

재료는 커버춰 초콜릿 [해설 참조] / 버터 / 설탕 / 밀가루 / 계란 / 바닐라 엑스트랙 [해설 참조]  정도가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물론 본인이 만들고자 하는 브라우니에 따라 더하거나 빠지는 재료가 있을 수 있겠지만요 


[해설 참조] -  커버춰 초콜릿 => 카카오 열매에서 나온 매스 / 버터 / 파우더 에 설탕만을 더해 만든 진짜 초콜릿

                       바닐라 엑스트랙 => 도수높은 알코올에 바닐라빈을 담구어 진액을 추출한 것



요 쫀득한 브라우니의 탄생 배경은 여러 말들이 있지만 가장 신뢰도가 높은 주장은 미국에서 탄생했다는 주장인데요


미국 메인 주 벵고어에 거주하는 한 주부가 요리 박람회에 초콜릿 케이크를 내놓으려고 반죽을 만들어 구웠으나

재료 배합 과정 중에 깜빡하고 베이킹 파우더를 넣지 않았고 당연히 케이크는 부풀지 않게 되었습니다


주부는 초콜릿 케이크를 오븐에서 꺼내보고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다시 만들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했고 

결국은 요리 박람회에 그 실패한 초콜릿 케이크를 그대로 내어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부풀지 않은 반죽 덕분에 쫀득한 식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 식감이 사람들에게 큰 반응을 이끌어내게 됩니다

그렇게 인기를 얻은 초콜릿 케이크는 레시피까지 나오게 되는데요 


그 케이크가 바로 브라우니의 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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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니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많은 종류가 있진 않지만 그래도 설명해드리면 재밌을거 같아서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 준비해보았으니까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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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은 퍼지 브라우니 / 우측은 케이키 브라우니 ]  -  사진출처는 각각 네이버 블로그 젠엔콩님 / 뚜레쥬르 님의 블로그


퍼지 브라우니퍼지부분의 식감을 극대화시킨 브라우니로 이름처럼 가운데의 퍼지부분이 두텁고 

먹었을때 다른 브라우니와 달리 퍼지의 꾸덕한 식감이 도드라지는것이 특징입니다

재료의 비율이 약간 독특한데 밀가루를 최소한으로 계량하며 일반 초콜릿이 아닌 무가당 초콜릿을 사용하고 

버터를 중탕하는 대신 설탕과 믹싱해 계란을 넣으며 크림화시킨 크림법을 사용하는 반죽으로 만든 브라우니입니다

또한 베이킹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기에 부풀어오르지 않고 조밀한 기공때문에 약한 불에서 오랫동안 구워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케이키 브라우니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브라우니로 폭신한 식감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브라우니 입니다 

위에 설명한 퍼지 브라우니와 달리 초콜릿의 양은 줄이고 밀가루의 양을 늘리며 베이킹 파우더를 사용하는것이 특징인데요

늘어난 밀가루의 양과 베이킹 파우더의 팽챵력이 합쳐져서 쉽게 주저앉지 않고 비교적 가벼운 식감을 가집니다

그리고 퍼지 부분이 많아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끔  초콜릿 대신에  카카오 파우더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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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츄이 브라우니 / 우측 블론디 브라우니 ] - 사진출처는 네이버 뚜레쥬르 블로그 / 외국 사이트 sugarspunrun.com 


츄이 브라우니브라우니 자체를 쫀득쫀득하게 만들어낸 것으로 퍼지와는 약간 다른 식감을 지닙니다

퍼지가 식감이 꾸덕하고 묵직한 느낌이라면 츄이 브라우니는 브라우니 자체가 쫀득쫀득한 느낌이 강한 편입니다

그리고 무가당 초콜릿을 주로 쓰는 다른 브라우니와 달리 가당 초콜릿도 혼합해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기도 하구요

츄이와 퍼지를 많이들 헷갈리는 편인데 간단하게 가운데만 꾸덕하면 퍼지 전체적으로 쫀득하면 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블론디 브라우니초콜릿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브라우니로 기타 재료는 다른 브라우니와 비슷하지만 

초콜릿 이나 코코아 파우더 대신 황설탕으로 맛과 색을 낸다는게 가장 큰 특징인 브라우니입니다

맛은 다른 브라우니와 큰 차이가 없으며 설탕이 주 재료이기에 좀 더 쫀득한 식감을 가진다는 것 정도가 차이겠네요

그리고 식감의 보충을 위해 견과류 특히 호두나 피칸을 많이 첨가하여 구워내기도 합니다



+ 추가 정보

유럽의 몇몇 국가나 미국 일부 주에 한해서는 대마초가 합법인건 알고 계시죠?

그래서 대마초가 합법인 지역에서는 대마를 넣은 브라우니나 쿠키를 판매하거나 혹은 파티에서 제공한다고 해요


                                           심지어 아무런 주의문구나 멘트도 없이 말이에요!   <==== 주의하세요!!


그러니 혹시나 파티에서 갑자기 ' 스페셜 브라우니 ' 라던가 ' 스페셜 쿠키 ' 를 먹어보지 않겠냐며 권하는 행위를 주의하시고

그러지 않았더라도 브라우니나 쿠키에 녹색의 무언가가 보이거든 꼭 재료가 무엇인지 물어보시고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아무것도 모르고 먹었다가 알레르기 반응 혹은 급작스런 중독 증상에 의해 쓰러지거나 사망하는 경가 더러 있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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