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궁님 안녕하세요 부갤주입니다
오늘은 스콘에 대해서 알아볼건데요
열심히 정리하려고 노력은... 했으나 잘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ㅠ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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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릇하게 구워진 크랜베리 스콘 ] - 유튜브 채널인 호야TV 채널에서 썸네일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스콘은 영국의 대표적인 식사대용 과자로 담백한 맛과 꽉 찬 식감이 특징인 제과품목입니다
우리에겐 담백한 맛의 플레인 스콘보다는 크랜베리나 초코칩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간 다채로운 맛이 더 익숙한 편이지만요
기본 스콘은 약간의 단맛 혹은 짠맛 정도만을 가지고 있으며 잼과 크림을 얹어먹을때 가장 좋은 맛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콘이 영국에서 넘어왔다고는 했지만 정확히는 영국의 북부지역인 스코틀랜드에서 유래된 과자였습니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제과제빵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에 넓은 철판에 보리나 오트밀 등을 가루내어 반죽한 후
반죽을 넓게 펴서 구워낸 다음 덩어리를 대충 조각내어 먹는 납작한 케이크에 가까운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팽창제의 발견 즉 베이킹 파우더나 베이킹 소다같은 화학적 팽창제가 발견되며
사람들은 레시피에 팽창제를 첨가했고 재료의 배합 또한 우유나 버터의 비중이 늘어나며 납작한 케이크의 형태의 스콘은
점차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의 스콘처럼 밀도있는 식감과 봉긋하게 부푼 모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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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 그리고 딸기잼 ] - 위키백과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또한 스콘은 다른 과자에 비해서 유독 이름에 대해서 많은 주장들이 있는데요
그 중 가장 그럴듯한 주장은 바로 왕좌와 관련된 주장 입니다 그렇다고 [ 스콘 : 왕좌의 게임 ] 이런건 아니구요
스콘이 탄생한 지역인 스코틀랜드의 왕들이 대대로 대관식에서 쓰던 신성한 돌의 이름이 스콘이였다는 주장입니다
[ 스코틀랜드에서는 새로운 왕이 즉위할 때마다 대대로 내려오던 성스러운 돌에 앉아 대관식을 진행했다
대관식의 이용하던 그 돌은 스콘 ( Stone of Scone ) 이라고 불렸으며 당시 스코틀랜드 왕국의 수도 이름이기도 했다
훗날 수도를 옮겼음에도 항상 대관식은 스콘 지역에서 진행을 했으며 항상 그 성스러운 돌에 앉아 식을 마무리했다 ]
그리고 이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스콘을 먹는 전통적인 방법 이였습니다
[ 스콘을 먹는 전통적인 방법은 스콘을 가로로 쪼개어 사이에 클로티드 크림과 잼을 바른 후 먹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스콘을 세로로 쪼갠다면 왕가에 대한 반역을 의미하기에 항상 가로로 쪼개어 먹어야만 한다
또한 크림&잼을 바르는 나이프는 모두 칼끝이 둥근 형태여야 하는데 이것은 왕가에 칼을 세우지 않겠다는 의미다 ]
참 재밌는 주장들이죠? 물론 이것 또한 무적권 맞다! 라고 생각하시기보단 이런것도 있구나 하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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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차와 스콘] - Freepik 사이트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주식으로도 간식으로도 인기있는 스콘은 3가지 덕분에 유명해졌는데요
애프터눈 티 / 팽창제 / 가스오븐 이 3가지 덕분입니다 팽창제와 가스오븐은 기술의 발전이니 그렇다 치고
나머지 한가지인 애프터눈 티에 대해서 설명을 안하고 넘어가면 제가 부갤주에서 짤릴 거 같으니 얼른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애프터눈 티는 19세기 초 영국의 공작부인인 베드포드 부인에 의해 탄생한 점심 과 저녁사이의 간식시간이였습니다
당시 영국의 식사형태는 점심은 최대한 간소하게 저녁은 최대한 늦게 먹는 형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식사패턴이 반복되다보니 점점 점심과 저녁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고 사람들은 점점 심해지는 허기에 힘들어했구요
베드포드 공작부인도 허기에 힘들어하는 사람 중 한명이였고 허기를 달래기 위한 아이디어로 애프터눈 티를 탄생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자기 집에서만 간단하게 시작했지만 런던으로 넘어가며 점점 다른 부인들과 함께하며 규모가 점차 커졌고
어느새 사교계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며 그와중에 스콘 또한 티푸드로 굳건히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오늘도 영 뭔가 마음에 안듦...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