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있던 한 사연이 머리 속에 강렬하게 남아 짧고 굵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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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여자친구 자꾸 레깅스 입고 회사 앞에 와서 고민이다.
이게 뭐가 고민이냐고 할수있는데. 설명해줄게 일단 본인은 요가복이라고함. 솔직히 레깅스만 입으면 문제는 안되겠지...
(이해를 위한 사진)
레깅스만 아니라 스포츠브라가 색상이 보일 정도로 시원한 옷을 입고와서 나뿐만이 아니라 회사 사람들도 깜짝깜짝 놀라거든.
근데 왜 점심시간에 요가복을 입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면 여자친구 일정이 오전에 요가를 하고 점심 때 내 도시락 주러 오거든 도시락 관련 일을 해서 그냥 주러 온다 말이야. 근데 점심때 도시락 주러 올때마다 그 차림으로 오는거야ㅠ
그래서 여자친구랑 조금씩 진솔하게 이야기 해봤는데.
"자기야, 외에 뭐 다른거 걸치고 오면 안될까? 회사 사람들이 가끔씩 놀라"
"어..... 요가하고 자기 귀찮은 것도 있지만 너무 더워"
지역이 대구라서 이해가 안되는게 안되니까. 뭐라 못하겠더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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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내 친구가 알려주는데.
"니가 남성용 라이딩 레깅스에다가 언더아머 입고. 선글라스에다가 헬멧 딱끼고. 자전거 타고 도시락집 앞으로 가봐."
이렇게 말해놓고 카톡으로
반드시 레깅스 빨간색 입고 가보라는데 어떡하냐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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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위한 사진)
(끔 ㅡ 찍)
후기 안올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