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코 0

오늘은 제 인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게임을 몇가지 말씀드릴까 합니다.

- 첫번째 게임. 단연 패키지 게임 중 최고로 꼽는 포가튼 사가.

수많은 브금이 있습니다만, 정말 무엇 하나 거를 타선이 없이 다들 노래가 너무 좋습니다.

어스토니시아스토리, 화이트데이를 만든 손노리에서 만든 포가튼사가입니다.

앞서 다른 트수님이 인생게임으로 꼽으신 어스토니시아스토리의 후속작..이라고 해야하나.

무슨 세계관이지만 다른대륙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1997년 발매된 턴제 RPG 게임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게임입니다.

종족과 직업이 다양하고 최대 6인파티까지 만들수 있습니다.

처음 동료 생성에 따라 볼 수 있는 이벤트라던가, 같은 이벤트라도 동료 여부에 따라 이벤트 중 분기점이 존재합니다.

인간, 엘프, 드워프, 호빗 4 종족이 있으며 남자 여자 성별도 고를 수 있고.

전사 기사 파라딘 매지션 싸울아비 등등 직업군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에 따라 종족, 성별, 직업에 따른 캐릭터가 각각 따로 존재하며, 해당 캐릭터 전용 이벤트가 존재합니다.

이벤트를 다 보기 위해 다회차 플레이를 하게되는 마약같은 게임입니다.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주인공, 엘프남자파이터메이지, 엘프남자메이지, 인간여자클레릭, 여주인공, 아세로라 순이네요.

퍼온사진인데 어케 아냐구요? ㅎㅎ....

보시는것처럼 발매 연기가 많이 된 게임이기도 합니다.

발매 연기가 많이 된 와중에 미완성으로 발매되어 버그도 많은 비운의 게임입니다.

최종 패치까지 나왔지만 아직도 버그가 있어서... 팬 페이지에서 자체제작한 패치를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미완성인걸 알수 있는 부분은...

인간 남자 기사 직업이벤트 진행중에 나오는 대사로....

방대한 전투신과 스펙타클한 스토리 그리고 눈물없이 볼수없는 러브스토리가 준비되어있었지만!

개발일정이 모자라 이벤트가 삭제되고 캐릭터 일러스트도 이렇게 출시되었다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추후 손노리에서는 손노리 게임들을 모아 패키지의로망 이라는 패키지를 발매하기도 하였습니다.

어스토니시아스토리, 다크사이드스토리, 포가튼사가, 강철제국,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어스토니시아스토리R 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가튼사가의 특징적인 요소라고 하면 패러디 요소가 많습니다. 킹오브파이터의 쿄를 패러디한 Q 라던가,

용호의권에 나온 죠히가시를 패러디한 히거시존 이 라던가..

그 외에도 많은 패러디 요소들이 있습니다.

- 두번째 게임.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

KCT 미디어에서 제작한 1998년에 나온 게임.

주연 캐릭터가 무려 10명이나 나오는 엄청난 게임.

그래픽은 2프로 아쉬운것이 알피지만들기 툴로 만든거 같은 그래픽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아이템 상자가 1000개가 넘고.. 그 외에도 숨은요소가 많은 명작게임입니다.

주연 캐릭터 10인방.

푸산, 삼장, 소나타, 저팔계, 사오정

복면의사나이, 자하, 손오공, 미로, 파오 순입니다.

이 역시 미 완성으로 발매된 게임입니다. 97~98년도에 나온 게임들이 명작이 많은데 미완성이 많습니다.

포가튼사가라던가.. 머털도사라던가.. 슈퍼보드라던가...ㅠㅠ

IMF터지고.. 디아블로2, 스타크래프트, 바람의 나라 등 온라인으로 다른유져들과 할 수 있는 게임들의 등장과 더불어

와레즈, P2P 사이트의 범람으로 혼자서 하는 PC패키지게임 시장이 거의 망해가던 시기였습니다.

대세는 온라인게임, 혹은 싱글게임이지만 온라인이 되는 게임이 한참 대세로 떠오를 시기였으니까요.

블리자드가 떡상하기 시작한게 이때죠..ㅎㅎ

전투는 턴제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미완성이라 밝혀지지 않고 끝나버린 떡밥이 너무나도 많은 게임이라

나무위키에 따로 미완성 게임과 풀리지 않은 떡밥에 대한 설명이 스토리 설명 분량보다 많습니다.

플레이영상. 슈퍼보드는 플레이타임이 긴 게임으로 유명합니다.

트위치에서도 몇몇분께서 플레이하셔서 유튜브에 올라가 있기도 합니다.

이 역시 브금들이 다 좋습니다.

창세기전도 그렇고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게임들이

사운드에 신경을 많이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세번째 게임. 4leaf

2001년 소프트맥스에서 만든 게임으로 전민희 님의 소설 룬의아이들 캐릭터를 가져와서 만든 게임입니다.

테일즈위버 캐릭터들이 나오지만, 사실상 아바타 채팅게임이고,

포립 안에 속해있는 주사위의 잔영이라는 게임에 창세기전3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주사위를 굴린다는 점에서 운빨 ㅈ망겜이지만...

돈 모아서 캐릭터를 사고..

아바타 옷 사입히고.. 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말하고보니 너무 모두의마블 같은 느낌이 들지만 다릅니다. 달라요...ㅎㅎ...

최대 8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며,

공격, 수비, 서포터 포지션이 존재합니다.

당연히 공격 방어 지능수치가 있으며, 각 포지션에 맞게 순서를 짜는것이 중요합니다.

내 캐릭터 캐릭터들을 모아서 파티를 짜서 나갈수 있고,

다른 유저와 같은 칸에 들어가면 유저끼리 싸울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브금이 미친 게임입니다.

진짜 브금중에 뭐 하나 거를 브금이 없어요.

이렇다 할 수익모델이 별로 없이 운영 하던 게임이라...

서비스종료된 비운의 게임... 입니다...ㅠㅠ

-네번째 게임. 제가 온라인 게임 중 최고로 꼽는 마비노기.

는 걸그룹 카라가 데뷔하기 전에 만들었던 캐릭터 카라...

서비스 오픈한 2004년도에 캐릭터 생성해서 1주년에 태어난 카라...

16년묵은 캐릭터...하지만 고인물은 아닙니다.

마비노기는 꼭 사냥을 하지않아도 생활스킬이라던가 연주라던가

할게 많거든요 ㅎㅎ

내용이 길어졌으니 플레이영상은 생략하고

근본 갓 브금 들으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