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히어로즈 오브 마인트 앤 매직 3
한턴만 더.. 딱 한턴만 더... 하다가 밤새버린다는
3대 타임머신 게임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 두개는 문명, 에펨)
턴제 게임으로 본인의 성에서 영웅을구매하여
영지를 돌아다니고 돈과 자원을 모아 발전을 하여 병력을 사고
다른 성을 모두 정복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당시 혼자서도 즐겁게 했지만 네트워크 플레이는 안되고 원컴으로 2인이상 플레이가 가능해서
방학때 친구와 책방에서 만화책 10권넘게 빌려다가 한명이 자기턴 하는동안 뒤에서 만화책을 읽고
턴이 끝나면 서로 바꿔 하면서 일주일 넘게 해도 끝이 안났던 기억이 나네요
저에게 방학 동안 타임머신을 타게 해주었던 갓겜입니다.
2. 하이리워드
고전 도스게임이라 모르는분이 많을꺼 같지만 나름 평이 좋았던 게임입니다.
주인공이 부모님의 돈을 갚아야 하는 상투적인 내용이지만
시스템이나 내용구성이 좋아서 매니아가 많이 생긴 게임입니다.
실시간까진 아니고 이동중에는 시간이 흐르고 일주일이 지나면 상환금을 갚아야 합니다.
전투를 통해서 돈을 벌거나, 상인을 고용해 무역으로 벌수도 있고, 무희들을 꾸려서 도시 공연을 해서 벌수도 있습니다.
메인스토리가 다 진행되지 않아도 부채 상환이 완료되는 순간 엔딩이 나와버린다는걸 모르던 게이머들은
원하지 않는 엔딩을 보는 경우도 많았....
3. 디아블로 2
20~30초 정도만 들어주세요
너무도 유명해서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수도 있지만
핵 앤 슬레쉬 장르에서 근본이라고 할수 있는 게임입니다.
저에겐 인생을 갈아 넣었던 게임이고
몇달간 게임말곤 밥먹고 똥싸는 시간밖에 없었다고 할수 있는 게임입니다.
래더1시절 소서리스로 랭킹 62위에 들어본게 나름 자랑 아닌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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