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코 0

급식때는 콘솔을 접하기 어려워 한국 온라인 게임을 주로 했었고, 성격상 하나는 쭉 못 하고 여러가지 조금씩 했는데 그 중에 마비노기 영웅전을 가장 오래했어요.

그 영향 때문인지 게임 취향이 소울류가 되어버렸네요.

1. 다크소울 1,2,3

굳이 1, 2, 3 따로 할 필요가 없어서 한 번에 묶을게요.

처음 나왔을 때 제작사가 유저를 엿 맥이기 위해 만들었다고 유명했죠.

보스 하나하나 깰 때까지 공략하는게 젤 재밌었어요. 스테이지마다 색다른 볼거리로 눈 호강도 할 수 있고 스토리텔링이 불친절해 게임 내내 무슨 소리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엔딩 보고 정리해놓은 스토리 리뷰 보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가장 기억남는 플레이는 다크소울1 에서 흑룡 꼬리 짜르면 무기를 준다해서 80트 가까이 했던거 같네요.

제 인생게임으로 아직도 누가 스팀 게임 추천해 달라 하면 죽어라 다크소울만 외쳐요.

개인적으로 난이도는 2가 조작감이 별로라 젤 어렵고 > 1 > 3 순으로 어려웠어요.

2. 할로우 나이트(Hollow Knight)

출시했을 때 2D 다크소울로 불렸던 게임이죠. 

역시나 불편한 길찾기, 불친절한 스트리텔링, 높은 보스 난이도, 죽으면 다시 깨야하는 시스템으로 소울류 게임과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엄청 어려웠는데 게임 특성상 조작이 익숙해지면 난이도가 떨어져서 재밌게 했네요.

길 찾기가 어려워 공략을 보며 했는데 숨은 이스터에그나 부적 등등 아이템 찾는 재미도 있어요.

다크소울하고 재미요소가 많이 비슷하네요. 뭣도 모르고 끝까지 엔딩보고 정리 해놓은 스토리를 보며 내가 걸어왔던 길을 보는 느낌? 엔딩 봄으로서 스토리를 완성하였다는 성취감?

소울류를 좋아한다면 역시나 가장 추천하는 게임이네요.

3. 몬스터 헌터(MONSTER HUNTER: WORLD)

게임 취향이 확고하죠. 보스를 공략하여 깰 때까지 도전하는...

그래도 재밌게 했던 게임 중에는 난이도가 낮은 게임이에요.

쉬운 조작 난이도, 뛰어난 연출과 스토리 몰입도, 엔딩까지 딱히 막히는 것도 없고 무기도 종류가 많아 색다른 보스 공략을 할 수 있어요.

플레이 타임도 길어서 정말 돈값 하는 게임 중 하나였던 거 같아요.

가장 최근에 한 게임 중에 정신 못 차리고 했던 게임이네요.

* 오늘까지인 줄 모르고 부랴부랴 썼는데 생각 해놓은 건 많은데 아쉽네요. 글은 또 드럽게 못 써서..BibleThu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