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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제가 재밌게 했던 게임

구교양
2020-06-13 19:52:32 367 5 0

1.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PC) - 1997년 10월 15일 출시

1997년에 나온 고ㅡ전 게임입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이죠.

이 게임은 제가 제일 처음 접한 컴퓨터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피파2000) 6살때 아직까지 윈도우 98이 깔려 있었던 구식 컴퓨터로 이 게임을 즐겨했었죠. 그 당시에는 영어를 모르니깐 '고인돌 게임'이라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부모님한테 고인돌 하고싶다고 하면(사실상 떼를 쓰면) 부모님이 못이기는척 하시고 컴퓨터를 틀어주시고 이걸 시켜주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 게임의 제대로된 이름을 알기까진 조금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이 게임은 RTS게임입니다. 대한민국 민속 놀이였던 스타하고 비슷한 장르의 게임입니다.  특징은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를 오가면서 전략을 세워 상대를 없애고 목적을 달성하는 전형적인 RTS장르의 표본을 보여줍니다. 

게임 팁 : 국뽕 조선(고조선) 메타로 가시려면 타워를 중요시 하십쇼...


2. EZ2DJ(오락실)  - 1999년 4월 20일 출시

오락실이나 문구점 미니오락기계로 한번은 접해보셨을 리듬 게임입니다. 

제가 처음 접한건 세번째 버전이었고 집근처 방방에 이 기계가 있어서 꽤나 자주 했었습니다. 

이 게임이 좋았던 이유는 턴테이블을 돌리면서 하는 게임 방식이 신선했던것도 있고 약간의 추억보정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음악이 진짜 좋습니다.

( 대표 띵곡인 Stay)

(찬가. 베이스가 ㅎㄷㄷ합니다.)

(Lovely Day. - 나도 여자랍니다의 원곡. 같은 작곡가입니다.)


이외의 다른 곡들도 곡 수준이 높습니다.


당시 초딩 꼬꼬마때 이 게임을 계속하느라 구몬 선생님이 오시는걸 깜빡했고 결국 한시간이나 지체되어 어머니에게 귀잡고 집까지 끌려갔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는 코나미에게 상표권이 넘어가 EZ2AC로 이름이 바꼈습니다.

근데 왜 바뀌기 전에게 더 재밌게 느껴지는건지...


3. FFX Runner(플래시 게임) - 2004년 ~ 2005년 추정

흔히 '과격한 레이싱' 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고계실 게임입니다. 

플래시 게임의 근본 중 하나이자 플레이하는 저를 빡치게 만들었던 최초의 게임(아마..?)입니다. 아마 많은 플레이어의 키보드를 내리치게 만든 샷건 효자 게임일 것이라 자부합니다.

게임의 목표는 간단합니다. 쫒아오는 차량을 피해 이 맵을 탈출하라.

물론 난이도는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서 대부분은 허무하게 부셔지는 노랭이 차를 넋놓고 바라봅니다. 개인적으로 플레이어의 체력이 얼마 되지 않을때 쫒아오는 차량의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데 그게 거의 호러에 가깝습니다.

바리게이트를 통과하려 갔는데 갑자기 닫힌다거나...아니면 쫒아오는 차를 피하려고 다른 쪽으로 코너를 돌아가는데 그 쪽에서도 또 다른 차가 쫒아오거나 하는 등 MBTI검사에서 *ISFJ로 나온 사람 마저 태양인으로 만들 수 있는 게임입니다.

약간의 키보드 컨트롤이 요구되는 그런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루코이모에게 제일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TMI이지만 플레이어 차량은 '르노 5'를 모델로 했다 합니다.

9d6705b89bd74134e5b87d8cb2bc252d.jpg




...?




*ISFJ : MBTI 성격 유형 중 하나로 조용하고 차분하며 친근하고 책임감이 있으며 침착하고 인내력이 강하다.


4.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PC) - 2012년 8월 21일 출시


카스 글옵입니다. 롤을 잘 안하는 저는 이 게임을 즐겨 합니다. (물론 실력은 형편없습니다.)

이 게임은 워낙 유명하니 저가 설명을 안해도 잘 아실겁니다. 

이렇게만 적으면 뭔가 허전하니 영상하나 올리겠습니다.

(게임 플레이 영상)


고인물의 수는...매우 많습니다...


5. 제노니아 1(모바일) - 2008년 8월 28일 출시

(찾아보니 영문판뿐이네)

피쳐폰으로 나와서 잠시나마 확 떴다 스마트폰이 나오고 조금씩 명맥을 잇다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제노니아입니다. 

1을 제일 재밌게 했었고 그 다음으로 2 나머지는 그닥...

날씨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맵을 이동하다보면 가끔씩 비가 오는 것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향을 끼치는건 극히 드뭅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자신의 선택의 따라 낮의 조합과 밤의 조합 이 2개의 루트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대충 선과 악으로 보면 편합니다.) 이에 따라 스토리도 약간 변경되는 게 있으며, 옆에 쫄쫄 따라다니면서 패시브 효과를 주는 님프도 달라집니다.

꽤 괜찮은 게임이여서 최근에 하려고 앱스토어를 들어가봤는데 없더라고요. 그래서 공기계의 플레이스토어를 들어가봤지만 역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한 블로그의 말로는 게임을 어디선가 구해서 다운을 받았지만 구형 스마트폰이 아니면 돌아가지 않는다 하네요... 이제는 할 수 없는 추억의 게임입니다.


이외에도 몇 개 추천하고 싶은 게임들이 많긴 한데 트수분들이 하신거하고 겹칠거 같기도 하고 계속 고심한 결과 이걸로 좁혀졌습니다. 과연 이 게임들이 루코이모의 마음에 들 수 있는 게임일까 생각하며...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데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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