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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쟁이 자취요리에 가까운 고기국수를 만들어BOZA

회색종자
2021-11-27 23:09:10 151 2 7

들어가기전에

재료 준비물

 돼지고기삼겹살 600g- 통으로 준비해주세요. 다른 부위여도 상관은 없습니다.

 양파 1.5개
 생강 엄지손가락 크기 1알
 마늘 3알(+마늘이 좋다면 더 있어도 됩니다.)
 후추 (통 후추가 있다면 쓰시면되고 없다면 오O기 순후추도 괜찮습니다.)
 대파 2줄
 당근 3분의 1개
 중면
 진 간장(국간장도 상관없습니다만 2할 정도 더 넣어주세요.)
 된장
 달걀 2개

있으면 좋은 것
월계수잎
김가루
고춧가루
참기름
맛술
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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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통상겹을 꺼내서 혹시 있을 이물질이나 먼지등을 제거하기 위해 한번 가볍게 행궈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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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를 냄비에 넣기 좋은 고기로 썰어줍니다. 냄비가 충분히 크거나 고기 크기가 적당하다면 생략해도 됩니다.

 6200d1953ca49ea35ccac8ca973bcac5.jpg - 손질이 덜된 근막(실버스킨)등을 제거 해줍니다 식감을 위해서이므로 신경쓰지 않는다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TIP- 튀어나온 끝부분을 살짝 집어서 들고 그 사이에 칼집을 내듯 칼날을 살짝 들이대면 쉽게 벗겨집니다.

31588cea53020d95d0678274aabcbdc0.jpg - 고기를 냄비에 넣어줍니다.
               Q. 어째서 고기에 뭐가 묻어있죠?
               A. 저는 수육에 뭘 찍어먹기보다 살짝 간이 된걸 좋아 합니다. 그렇기에 전날 미리 맛술, 소금 등을 이용해 밑간을 해놓아 하루                 정도 재워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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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한스푼 넣고 물에 잘 풀어줍니다.

1cbdc257ed53c784cbb758cceb2aafa8.jpg - 간장 한스푼

 59074ac6b11b60ab945cad203af4f0e4.jpg- 후추 반 숟갈  사진 상에선 통 후추를 사용하였습니다만 사실 오O기 순후추를 써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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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강 한쪽

         TIP. 저는 항상 사온 생강을 미리 까서 손질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만. 껍질째로 사오신 분이 있으실 경우 물에 흙을 잘 씻어주신         후 숟가락으로 깍아내듯 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집니다.
        TIP2. 마늘을 2~3알 정도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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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파 한줄, 파의 향미가 더 잘 녹게 하고 싶으면 반으로 갈라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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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 하나 통으로 넣기보단 반으로 잘라서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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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1.우선 불을 켜서 끓으려고 할때까지 지켜봐주세요.
   2.조금씩 끓기 시작하면 불을 천천히 줄여 주세요.
   3. 끓는 모습에 맞춰서 약불일때 살짝 끓는 거품이 올라올듯 말듯 할때까지 불을 낮춰주세요.

     Q. 고기가 끓는데 거품 같은게 많이 올라와요! 다 걷어야 하나요?
        A. 거품의 경우 녹기 시작한 지방, 넣은 재료, 육즙 등이 올라온겁니다. 먹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만 취향에 따라 '너무 기름진 국물을       싫다'할 경우 절반 정도 걷어주세요. 삼겹살인 이상 그래도 기름기는 많습니다만 다 걷진 말아주세요.

 17ea2e17108de723adb96c082d228a1e.jpg  - 이후 1시간 정도 푹 삶아주면됩니다. 꼭 시간을 맞출 필요 없으나 40분 이상은 삶아주세요.  삼겹살의 경우 살코기 사이사이에도 지방이 상당히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꼭 1시간 채울 필요 없습니다.

 TIP. 혹시 삼겹살 이외의 목심, 앞다리, 뒷다리 등을 사용하신 경우 1시간, 1시간 20분, 1시간 30분 등 시간을 늘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뒷다리의 경우 밑간을 충분히 하고, 단백질이 완전히 풀어지도록 1시간 30분 이상 삶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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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가 끓는 동안, 수육을 하고 나온 육수를 국물로 만들기 위한 채소를 손질합니다. 대파는 잘개 다져주고(파 자체의 맛을 좋아한다면 좀 두껍게 썰어도 좋습니다.), 당근, 양파 또한 채썰어줍니다.


 TIP.  이후 삶아진 고기의 경우, 오랜 시간 삶아서 자르기 힘들수 있습니다. 식초 한숟갈, 소금 한숟갈을 찬물에 잘 섞어서, 수육을 빨듯이 두번 정도 적셔서 따로 그릇에 담아 약 10여분 정도 레스팅 해주면 자를때 모양이 잘 부서지지 않습니다.

 795c0cb81e6a5471a81e885b8146515b.jpg  -삼겹살을 삶은 육수에서 고기를 건져내고 약 10여분간 식히고 동시에 삶을때 썻던 야채들을 건져냅니다. 저는 면보에 걸러서 짜내기까지 했지만 그럴 필요까진 없어요. 채에 걸려놓으셔도 충분하고 채가 없다면 윗물을 다른냄비에 따라내시고 남은 야채를 버리고 다시 냄비에 옮겨담으셔도 좋습니다.


61ec7d1ec7822e062e510b23aaebd828.jpg -위에 미리 준비한 야채 3종을 넣어 팔팔 끓고 야채가 익을때까지 잘 끓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간장을 2~3스푼 정도 넣으며 간을 조절해줍시다. 자신의 입맛에 살짝 맛은 있는데 조금 싱거운 느낌도 있는 정도가 좋습니다.

 국물이 끓는동안 중면을 꺼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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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면..을?????? 왜 소면이지..
  여러분들은 이런 실수를 하지마시고 살포시 중면을 사줍시다. 삶는 방법은 비슷합니다.

  -끓는물에 펼치듯 면을 넣고, 삐져나온부분이 타기전에 냄비안에 전부 넣어줍니다. 끓으면 펄펄 끓으면서 넘치려고 할텐데 그럴때 마다 찬물을 부어주고 다시 끓는걸 3번 반복할때 불을 끄시면 됩니다. 이는 소면,중면 동일합니다.

c0b8bd891847c7c39b802540d3d1a5e3.jpg -삶아진 면을 채반에 거르시고 찬물에 빨듯이 잘 행궈주세요. 행군 물이 맹물에 가깝게 나올때까지 행궈주시면됩니다.

 496104fc2e5fe7569f3d8ad22ea703c1.jpg면을 1인분으로 나눠 잘 뭉쳐주시면 됩니다.

 1a42be3c407c8bf7f708e6d77a5d2942.jpg -수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마지막으로 달걀 지단을 준비합니다. 사실 그냥 야채와 함께 끓고있는 국물에 달걀을 풀어넣는게 더 맛있..읍읍 흠흠 사소한건 잊어주시고. 달걀 지단을 만들어 줍니다. 왜 굳이 마지막이냐구요..? 절대로 잊어먹고 있다가 나중에 떠올린건 아닙니다.

 -달걀 지단을 오버쿡 없이 잘만들려면 미리 기름을 두른 팬을 살짝 달궈준후 불을 끄고 여열로 익히는게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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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해봐서 망했군요. oh...

 여하간 이렇게 만든 달걀을 양면을 다 익힌다음 달걀 말이 하듯 돌돌돌 말아서 잘게 잘라주시면됩니다.
 9457b4ec9aea778de2714816be3802fa.jpg 다행히 두번째건 발색이 잘나왔군요. 흰 반점등이 싫다면 알끈을 더 잘제거해주시고 뭉치부분이 없게 잘 풀어주시면됩니다. 그개로 더 예쁜 색의 달걀지단이 좋다면 노른자만 분리하셔도 좋구요.


 ceb35082508bc25f65d9c9b2264f6c19.jpg -면을 담고, 수육을 담고 국물을 넣으면 완-성, 기호에 따라 김가루, 양념장 등을 뿌려서 드시면됩니다.

    Tip.양념장의 경우 다진 대파와 고춧가루를 넣고 잠길정도로 간장을 넣으시면됩니다.
    Tip2.본래 제주 돔베고기국수의 경우 오겹살로 만들어서 양념장 없이 콩나물 무침을 만들어서 같이 먹는 방식입니다. 그렇게 드셔도              맛있습니다.


 그러면 모두 저녁 맛있게 드세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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