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을냄새입니다.
주말에 뭐하냐는 새벽님 질문이 생각나
별게 없긴하지만 저의 토요일 하루를 써보도록 할게요~
저는 토요일마다 별 일이 없다면 드라이브 하고 세차를 하는게 나름
정해놓은 스케줄인데요, 주말마다 자꾸 일 생기고 약속이 잡히는건 기분 탓이겠죠?
하여간 오늘은 오전에 심부름 쫌 하고 빨래를 하고나니 별 일이 없더라구요,
해서 딱 세차 할 타이밍인데, 보니 일기예보에서 내일부터 다음주 계속 비가 온다네요~
잠깐 고민 했습니다만, 차가 드러운데 이 상태에서 비를 맞으면
더 난장판이겠구나, 그냥 세차를 해야겠단 결심을 합니다~
세차 전에 먼저 노래 볼륨 업하고 드라이브를 해야합죠,
운전하느라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만, 저 사는 지역이 전북이라
새만금 방조제 쪽을 두어시간 돌면서 바다를 본 후,
시설은 쫌 안 좋지만 집 바로 근처에 있어서 애용하는 세차장을 갑니다~
한 2시간 정도 세차를 끝낸 제 애마입니다. 반딱반딱하죠? ㅋㅋㅋ
저는 원래 어떤 물건이든 고장 날 때까지 쓰는 기변증이 거의 없는 그런 성격인데요,
할인의 유혹을 못 이기고 풀체인지 전의 차를 사서 그런걸까요?
요즘 들어서 차 바꾼지 2년도 안됐는데 다시 차를 바꾸고 싶은 뽐이 옵니다 ㅠ_ㅠ
해서 얼마 전에 챗에서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해외 여행을 갈지, 차를 바꿀지 심각하게 고민되네요.
아주 쫌 멀리 여행 가본 적이 없으니 쫌 멀리 가보고도 싶고,
하지만 차는 꼭 바꾸고싶고, 근데 2년도 안되서 차 바꾸는건 낭비인 것 같고~
제 실루엣이 보이죠? ㅋㅋㅋㅋㅋ
비록 액체 왁스칠이라 고체 왁스칠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세차를 마친 후에 반딱반딱한 차체에 비추는
저를 보는걸 정말 좋아라 합니다~
노래를 따라부르며 드라이브 하고 무념무상으로 세차한 후,
반딱반딱한 차에 비추는 제 모습을 보고 있자면
모든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랄까요? ㅋㅋㅋ
그럼 세차한다고 땀을 흘렸으니 뭘 쫌 맛난걸 먹어야죠?
뭘 먹을지 쫌 생각하다 족발을 먹기로 합니다.
집 근처에 다른 반찬 없이 오로지 족발만 포장해주는 곳이
있거든요, 해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이렇게 족발을 냠냠 잘 먹고
새벽님 방송까지 들었다면 완벽한 토요일이었는데
휴방하신다니~ ㅠ_ㅠ
아직 감기가 떨어지질 않으셨나봐요.
부디 내일은 건강한 목소리로 만나뵐 수 있길 바라며
사연을 정리할게요~
이렇게 사연 쓰는게 맞나요? ㅋㅋㅋ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