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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썼는데 잘 썼는지 봐주세요

카미도
2020-08-01 01:54:09 305 0 1

안녕하십니까. 현재 아직 기말고사 안 끝났는데도 소설이나 쓰고 있는 고1 미X 새X입니다.

제가 요즘에 조아라에 판타지 소설을 천천히 올리고 있는데 이게 잘 썼는지 잘 몰라서 올립니다.

제목은 '일본 용사 소환 속 나 혼자만 한국 판타지'입니다.(근데 제목 바꾸는게 낫을 것 같나요?)

일단 2화까지 올립니다. 2화까지 봐야 좀 의미있는 작품이거든요.(사싷 1화는 프롤로그라 봐야 하다보니.)


1화

정석적인 이야기 속 나



아침 속 어느 한 반에 여기 한 소년이 있다. 같은 반 친구들에게 꽤나 안 좋은 시선을 받고 있고, 동시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이 소년의 이름은 오선우. 그는 검은 머리에 살짝 작은 체구를 가진 그런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어디 애니메이션에 나온다 하면 그의 역할이 엑스트라일 정도로 평범한 소년이었다.


“야, 야! 또 애니메이션이나 보냐?”


그리고 오선우는 사실 거의 괴롭힘 당하다는 시피 같은 반 애들에게 놀림을 받고 있다. 이들의 그런 행동이 어째서 재밌는지 이해를 못한 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며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만 있다.


“다들 왜 그래? 좀 괴롭히지 좀 마!”


그런 오선우를 동정이라도 하는 것일까? 현재 어떠한 소녀가 자신에게 다가 와서는 말을 걸어 와준다.


“안녕? 선우야?”


“어... 그... 안녕.”


오선우는 당황하지 않고 그 소녀의 인사를 받았다. 그 소녀는 갈색 머리의 긴 장발에 하얀 피부를 가지며, 우아하면서도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는 그런 미소녀 여고생, 서지혜였다.


서지혜는 언제나 이상하게도 오선우에게 말을 걸어오는데. 그것이 동정의 의해서인지 단순 호기심인지는 서지혜 말곤 아무도 모를 정도로 어째서 그에게 계속 말을 거는 아무도 모르고 있다.


“지금 핸드폰으로 뭘 보고 있는 거야?”


서지혜는 그런 호기심이 가득 담은 말투로 오선우에게 질문을 했다. 오선우는 그런 그녀의 행동이 귀찮다는 듯이 조용히 한숨을 내쉰 다음 일을 열어 대답해주었다.


“그냥... 애니메이션이나 보고 있었어.”


단순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러나 그런 그의 행동이 불만이기라도 했는지 양쪽 불에 공기로 채운 다음 바로 다시 입을 열어 말했다.


“내가 말하던 건 그게 아니라! 무슨 애니를 보는지 알려 다라는 거였어!”


오선우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몸을 움찔 거렸다. 소녀의 목소리가 꽤 커 놀란 것이다. 일단 오선우는 그런 서지혜를 귄찮게 생각하고선 다시 대답해주기로 하였다.


“그냥... 판타지 애니야.”


오선우는 그 이상 말할 순 없다는 듯이 말해주었다. 그럼에도 서지혜는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뭐! 됐어! 어차피 집에 가서 조사하고 오면 되니까.”


서지혜는 그렇게 말하곤 갑자기 좀 더 오선우에게 붙었다. 다른 남학생들은 그런 행동을 보고선 그 누구보다도 부럽다라는 표정을 오선우를 보았다. 질투도 보내졌으며 누군가는 죽이고 싶어하는 표정까지 짓고 있었다.


그야 그럴 것이 현재 서지혜는 이 학교에서 제일 예쁘기로 유명한 소녀이기 때문이다. 즉 간단하게 말해 서지혜는 이 학교의 아이돌이라 부를 고 있다. 그녀의 외모도 있기는 하나 그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해주는 그녀의 성격이 덕분에 정말로 학교에서 아이돌이 되었다. 어떤 의미로선 마스코트가 되었다고 해도 될 것이다.


당연 오선우도 그 부분을 알고 있으며 그래서 최대한 서지혜에게서 떨어지려고 하는 것이다. 당연 서지혜가 싫다든가 그런 것은 아니다. 같이 있어서 즐거웠던 기억도 있으니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과 이것은 다른 것이, 이렇게 같이 다니다 보면 귀찮은 일만 계속 일어날 것이 뻔해 그는 최대한 서지혜에게서 떨어지려고 한다.


사실 이렇게 까지나 계속 같이 있으면 ‘혹시, 나를 좋아하는 건가?’같은 망상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오선우는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없다. 그야 그녀의 옆에는 그가 있으니 말이다.


“지혜야. 지금 뭐하고 있어?”


어디선가 서지혜를 부르며, 동시에 서지헤에게 다가가는 소년이 있다. 그 소년의 이름은 한시훈. 금발 같은 갈색 머리카락에 잘생긴 외모가 있는 그런 소년이었다. 꽤나 친화력도 좋으며 정의롭기 까지 해 그를 모르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으며, 동시에 친화력도 좋아 인기도 높다.


“어? 시훈아!”


서지헤는 한시훈이 오자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그렇다. 어떻게 이런 잘생긴 녀석이 옆에 있는 이 미소녀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가 있을 까. 그렇기에 오선우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며 가만히 보던 애니메이션을 계속 본다.


그렇게 다들 웃고 떠들고 있을 때 오선우, 자신만이 웃지 못하며 가만히 핸드폰이나 보며 끄적거리고 있었다.


드르륵


학생들 전부가 떠들고 있었을 때 작은 몸집의 누군가 앞문을 열고 교실에 들어왔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오선우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누군지 확인해 보았다. 그러자 한 여선생이 들어와 있었다.


“아, 다들 괜찮아요. 아직 수업 시작하지 않았어요. 그냥 들어온 것에요.”


그렇게 애기하더니만 그 여선생은 컴퓨터가 있는 곳으로 가더니 그 컴퓨터를 키기 시작하였다. 당연 다들 그 선생의 행동에 신경 쓰지 않으며 즐겁게 떠들고 있었다. 그렇게 오선우도 아무런 생각 없이 핸드폰을 보려던 순간.


쾅!


순간적으로 뭔가 큰 소리가 울렸다. 그 누구도 그 상황이 예상치 못했는지 소란스러웠던 교실은 고요해져버렸다. 그런 고요 속 몇 번이고 아까와 같은 큰 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였다.


“이, 이게 뭐야!?”


“어, 어...!?”


순간의 격변에 다들 이해하지 못하였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다들 혼란이 빠지기 시작했으며 그건 당연 오선우도 마찬가지였다.


‘이, 이게 뭐야!?’


당연 당황을 금치 못하며 자리에 일어나 버렸다. 그러고선 상황을 살펴보기 시작하더니...


우우우웅!!!


콰광!!!


큰 소리가 더 커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밟고 있던 땅이 빛나기 시작하였다.


‘이건.... 마법 진!?’


그렇다. 오선우가 봤을 때 이 빛의 문양은 마법 진하고 흡사하게 생겼다. 순간적으로 당황을 멈추지 못하며 불길한 감각을 지우지 못한 오선우는 교실에서 나가기 위해 바로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하였다. 그 순간 빛이 더더욱 강하게 쏫아 올리더니


콰아아앙!!!


뭔가 부셔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건 오선우의 일상이 부셔지는 소리이기도 했다.


*


오선우는 눈치 챘다. 자신이 누워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오선우는 천천히 일어나고선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반 애들이 옆에 있었다. 그리고 좀 더 전체적으로 살펴보니...


“이, 이게 뭐야!?”


이해할 수 없는 관경이 오선우의 눈에 비쳐오기 시작하였다. 아무것도 모른 채 쓰러져 있던 오선우의 클래스메이트들도 천천히 눈을 뜨기 시작하였다.


“뭐, 뭐야!?”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일어나선 그들이 처음 내뱉은 말은 그런 당황한 혼잣말이었다. 그렇게 모두가 깨어났을 때로서 고소 갑자기 빛이 흘러들어오기 시작하며 커튼이 쳐지기 시작했다.


“오오!!! 소환이 성공 됐어!”


“이젠 승리만이 남았어!!!”


그렇게 여러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뭔 영문도 모르는 말들을 하기 시작하였다. 거기서 어느 한 노인이 앞에 나왔다.


“다들 괜찮으신가요?”


어떠한 노인의 말에 다들 움직임을 멈추었다. 멈추고선 천천히 그 노인의 목소리가 난 곳을 쳐다보았다.


“저는 이 나라의 황제입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오선우는 알 수가 있었다. 여긴 이세계라는 것을 말이다.


*


요약하자면 현재 수염이 꽤 나 있는 이 노인은 이세게의 황제라는 걸 알게 되는 것은 몇 초도 걸리지 않았다. 이 황제라 말한 이 사람은 오선우의 클래스메이트에게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우리 세계는 마왕에게 위험에 빠졌다고, 그러니 우리 좀 구해다라고, 당신들은 용사이기에 분명 가능할 것이라고 말이다.


당연 다들 믿지 않았고, 오선우또한 믿지 않았다. 그 한시훈또한 믿지 않고 밖에 한 번 나가보았다. 그러나 무슨 이상한 관경이 눈에 펼쳐지기 시작했다. 오선우또한 믿지 않았던 그 이세계 소환이라는 것을 그 관경을 보고 알 수가 있었다. 장난이 아니구나.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거짓말아아아!?!?!?!?!?””


조금 시간이 지나 상황이 판단이 가능해진 애들은 멍때리다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였다. 다들 의문이 생기며 짜증이 나기 시작하였다.


“웃기지 마!!! 우릴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보내줘!!!”


“장난은 그만하라고오!!!”


“젠장!!!”


다들 짜증이 나 있는 상황 속 어느 한 여인이 앞에 나왔다.


“딸아...”


“괜찮아요. 아버지.”


그렇게 얘기하더니 그 여인은 갑자기 무릎을 꿀은 다음 엎드렸다. 그러더니 입을 열었다.


“부탁입니다. 저희를 도와주세요. 부탁입니다!”


여자애의 한미다 한마디에는 울컥하는 감정이 담겨져 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부터인가 그 여자애는 울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계속해 부탁하기 시작했다.


“화, 황녀님!”


그 말을 들은 오선우는 이 여자애가 황녀라는 걸 알 수가 있었다. 여자애는 정말 누구보다도 서럽게 울며 부탁하고 있다. 그 모습에 다들 당황해 버렸다.


“저, 저기. 그만 울어....”


그 모습에 한시훈은 당황하며 위로해주려고 앞에 다가갔다.


“일어나도 돼.”


그렇게 말하곤 한시훈은 그 여자애를 일으켰다. 그러고선 황제를 보고선 말했다.


“그 마왕이라는 작자는 어떤 존재입니까?”


“마왕....”


그 말을 들은 황제는 조금 망설이더니 분노가 가득해진 목소리로 말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 녀석은 내 자식을 죽였어. 그 뿐만이 아니야. 내 백성들을 죽이기도 하며 다른 지역의 사람, 다른 종족의 사람들까지 죽였어. 나는 그 녀석을 용서할 수가 없다.”


황제는 몸을 떨고있다가 조금 진정하자는 생각을 했는지 숨을 내뱉고선 다시 말했다.


“부탁입니다. 용사님들. 저희를 도와주세요.”


그 말을 들은 한시훈은 잠시 고민하더니 갑자기 자기 클래스메이트들을 보았다. 그리고 말했다.


“애들아. 우리 한 번 구해보자.”


““뭐!?!?””


“이렇게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무시할 수도 없잖아? 안 그래?”


다들 그 말에 어의가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으며 당황을 금치 못한 말을 내뱉었다.


“왜! 우리가!”


“맞아! 우리가 어째서 그래야 하는데!?”


그렇게 다들 짜증의 말을 내뱉고 있을 때 오선우는 친착하게 생각하다가 한 번 나서서 말해보았다.


“저, 저기요! 질문이 있습니다!”


그 말에 황제는 알았다는 듯이 표정을 짓고선 입을 열었다.


“뭔가요?”


“정말 저흴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줄 수는 없습니까?”


그 말에 다들 짜증을 내뱉지 않고 황제의 말을 경청하기 시작했다.


“가능은 합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이요?”


“네, 바로 마왕의 심장입니다.”


그렇게 말하곤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우리 세계에는 마력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마력은 보통 심장에 가득 담겨져 있죠.”


“그, 그게 무슨 소리이죠?”


“이제 우리에겐 강한 마력을 사용할 방법은 마왕을 해치우는 것 말곤 없다는 것입니다.”


그 말에 다들 당황을 머 금치 못하였다.


“그러니... 돌아갈 방법은 이젠 마왕을 해치우는 것 말곤 방법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 말에 다들 더 큰 분노를 내뿜어내기 시작하였다.


“우, 웃지 마!!!!!! 젠장!!!!!!”


“이게 뭐냐고!!!!! 제기랄!!!!”


그렇게 절망에 빠진 상황 속 한시훈이 다시 나서서 말했다.


“이제 우리에겐 정말로 마왕을 해치우는 방법 말곤 존재하지 않아. 그러니 이제 정말로 싸우자.”


그 말에 옆에 같이 있던 선생이 나서서 말했다.


“자, 잠깐만요! 싸운다니요! 그럼 학생 여러분들이 위험에 빠지잖아요! 그렇게 내둘 순 없습니다! 분명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그 말을 무시한 채 어느 한 학생이 말했다.


“하아... 어쩔 수 없네. 좋아 해줄게 시훈아.”


“나도 해주마.”


“조, 좋아. 나도 해줄게.”


“핫! 나도!”


“나도 해줄게.”


그렇게 다들 앞에 나서자 한시훈이 감동이라도 먹은 듯이 말하기 시작했다.


“애, 애들아...”


그 모습에 선생은 당황한 채 발을 버둥버둥 굴리며 말을 가로챘다.


“자, 잠깐만요! 그럼 학생 여러분들이...!!!”


그 말에 한시훈이 말했다.


“선생님 괜찮아요. 우리도 이제 어른이에요. 그러니 믿어주세요.”


그렇게 아까와 달리 긍정적인 분위기가 일어난다. 정말로 즐거워 지기도 했으며 아까까지만 해도 절망이었던 곳이 현잰 희망으로 바뀌었다.


‘뭐? 마왕? 정말로 그게 가능할 것 같아!?’


당연 그 상황 속 부정적인 사람도 있는 법. 현재 오선우는 이 상황을 안 좋게 보고 있다. 어떻게 고등학생인 우리가 마왕을 해치울 수가 있겠는가. 그리고 정말로 마왕이 나쁜 존재이긴 하는 것인가.


아니, 그전에 국가가 힘도 못쓴 것을 평범한 고등학생이 자신이 할 수 있겠는가.


오선우는 그런 생각을 하다가 혼자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좋아, 다른 방식으로 돌아가는 법을 어떻게든 찾아 보이고야 말겠어.”


그렇게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시작을 알리는 한마디었다


그리고 그 상황 속.


“이게 뭔 상황이냐고!!!!!!!!!씨이이바아알!!!!!!!!!!!!!!!!!!!!!!”


어느 한 사람이 욕지거리를 아주 좆같다라는 듯이 시원하게 내뱉고 있었다.


“이게 씨발 뭔 좆같은 상황이야!? 이따위 식의 전개는 누구도 원치 않았다고!!!! 이 개새끼들아!!!”


그 누구보다도 억울하다는 듯이 조금의 떨림이 석긴 채 계속해 욕을 크게 흘러내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김수현. 이 이상한 반, 어딘가 병신 같은 반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칭할 수 있다.


“이 씹새끼들아아!!!!! 씨이이이이이바아아아알!!!!!!!!!!!!!!!!!!!!!!”


그리고 어느 의미로서 이 이야기의 이레귤러 적 존재이다. 이 이야기 속 홀로 시원한 사이다형 캐릭터였다.



2화

상태창까지 인정한 미친 놈 (1)



이런 생각해본 적 있지 않는가. 내가 판타지 세계로 가게 된다면. 나도 중학생 때 쯤 그런 생각을 자주 하긴 했다. 굳이 현실이 힘들다든가 그런 것이 아닌, 그냥 순전히 갈 수만 있다면 가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가득 담긴 생각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가. 지금엔 경운 그냥 현실이 낫다고 생각한다. 하나하나에 죽을 위기에 빠지고 고통 받고, 어떻게든 생존할 수단이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가고 싶단 감정이 사라졌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내 목숨이 소중하기 때문에 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내 목숨이 안전하다고 해도 가고 싶은 감정은 없다. 그야 목숨이 안전하다는 거지 힘들지는 않다는 건 아니니 말이다. 분명 괴로울 것이다. 무엇보다 나는 현실에 만족하고 있다. 그러니 안 갈 것이다. 가족이 있어 안 간다든가 그런 것이 아닌 정말 순전히 가고 싶은 감정이 사라졌다.


일단 나는 일개 고등학생이다. 그래서 문제이다. 고등학생이기에 아직 사회에 대해서 무지하다 시피 정보가 적으며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그렇다보니 나 혼자 사회에 나가게 된다면 분명 위험에 빠질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잡지식이 많다 해도 말이다.


“어...?”


순간, 당황의 한마디. 나는 이 현재 상황이 믿기지 않다는 듯이 가만히 멍하니 서있다. 내 눈에는 무슨 서양판타지에나 나올 법한 왕궁이 펼쳐져 있었다. 그뿐 만인가? 어디 왕 같은 사람도 있었고 그의 옆에 어디 공주 같은 사람도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경비병 같은 사람들도 보였다.


그리고 그 왕 같은 사람은 실제로 왕이었으며 공주 같은 사람도 정말 공주, 즉 황녀가 맞았다 한다. 경비병들도 진짜라 한다. 그리고 그들이 말할 길. 현재 이 세계는 마왕에게 위협 당하고 있으니 구해주라고. 즉 이 사람들은 현재 납치한 주제에 이런 말을 하고 있어 순간 나는 헛웃음이 튀어나올 뻔 같았다.


그러나 이해가 가기는 하다. 자기 사는 곳이 위험한데 어떤 행동이라도 다 해야지. 그러니 이해는 한다. 납득이 간다. 하지만 반 애들, 즉 이 새끼들의 반응은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를 좆나 못하겠다.


“좋아아!!!! 마왕이라는 녀석을 해치워 보자고!!!”


“이세계를 한 번 구해보자!!!”


“그래!!! 우리라면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지!!!”


아무리 미친 또라이 새끼여도 낙담하고 좌절할 상황. 황녀라는 사람이 돌아갈 방법은 마왕을 해치우는 방법 밖에 없다고 했으니 당연하다. 그게 진실이든 뭐든 간에 말이다. 그러나 이 새끼들은 그러지 않고 있다. 어디 미친 병신 같은 말이나 처 해대며 신나한 듯이 있다.


“아, 아니....”


이게 정상이라 할 수 있겠는가? 아니. 씨발 정상이 아니다. 아무리 미쳤다 해도 이런 상황을 즐기려고 하겠는가?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는데? 언제 갑자기 자신이 반병신 새끼가 될 수도 있는 데? 그런데 이 새끼들은 즐길 준비라도 된 듯이 웃으며 떠들고 신나해 하고 있다.


“이게... 어떻게 된....”


그래, 나에게 있어선 이 새끼들의 이런 행동이 더욱이 판타지 같다고 할 수 있다. 믿을 수 없었다.


“이 미친 새끼들이...?”


그뿐 만인가? 나 같은 사람의 의사는 존중도 하지 않고 있어 더욱 짜증만 더 부축이고 있다. 나 같은 사람은 신경 쓰지 않고 그냥 가볍게 마왕을 해치우자고만 말하고 있다. 순간의 분노. 이런 일에 왜 내가 있는 지에 관한 분노부터 시작해 애들의 반응이 나를 빡치게 만들고 있었다.


“으아아아아!!!!!!!! 씨이이바아아알!!!!!!!!”


그래서 나는 큰 소리로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이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 화나고 억울하다는 듯이 말이다.


*


몇 시간이나 지난 걸까? 현재 어디 그리스신화에서나 나올 법한 거대한 식탁이 내 눈에 보여 오고 있었다. 나는 그 식탁에 앉아선 이 황녀라는 자가 현재 상황을 다시 설명해주는 걸 듣고 있다. 당연 옆엔 다른 애들도 있었다.


아까 얘기했던 것과 비스무리 했다. 뭐, 현재 마왕에게 위협을 당한 경위라든가 그런 얘기를 말이다. 어차피 들었던 것이기도 하고 또한 거의 의미가 없다 보니 나는 그냥 허공을 쳐다본 채 멍 때리고 있다.


이제부터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그런 생각도 들긴 했지만 바로 더욱이 중요한 생각이 내 머리에 스쳐지나갔다.


‘나는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순간의 생각. 나는 이제부터 뭘 해야 하는 걸까? 나는 천천히 고민해보았다. 일단 이 사람들은 마왕을 죽이지 않으면 다신 원래 세계론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게 몇 년이든 간에 한동안 이 세계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은 확정이다. 그리고 보통 여기서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 현실을 부정하겠지만 나는 그럴 순 없다.


그렇다면 뭔 행동을 할 것인가. 그냥 반 애들이 마왕을 죽이는 걸 그냥 지켜보기만 한다? 분명 편하기는 하겠지만 내 예상엔 이 새끼들은 분명 마왕을 못 죽일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죽여 버린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한가라는 문제가 있다.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 분명 힘들겠지.


‘그딴 거 내 알 바야?’


근데 솔직히 못할 것도 없다.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나를 강해지게 만든 뒤 마왕을 죽이면 되는 노릇. 그리고 무엇보다 마왕을 죽인다는 행동은 돌아가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분명 그것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내 목숨이 더 안전해야 하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가만히 있는 게 더 안전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순전히 큰 착각이다. 그럴 것이 마왕이 언제, 갑자기 습격할 수도 있는 노릇이니 말이다. 갑자기 습격해 ‘너희들이 선택 받은 용사로군. 너희들만 없으면 내 완벽한 승리다!’라며 쳐 죽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하더라도 일단 마왕을 죽여야 한다.


'좋아.'


머리가 깔끔하게 정리됐다. 이제부터 내가 무슨 행동을 해야 할지는 정말 간단하기 그지없어졌다. 나는 이제부터 강해질 것이다. 그런 나의 생각이 끝나자 나는 드디어 주변에 조금이나마 신경을 쓸 수 있게 됐고 그렇다 나는 한 번 황녀에 말을 들어보기로 해보았다.


그러나 그 말에는 거의 질이 없었다. 판타지 소설 같은 걸 본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는 말들뿐이다 보니 그녀의 말들을 너무 대충 들었다. 그러다보니 나는 그녀의 말을 무시한 채 좀 더 계획을 세세하게 짜보았다.


“그럼 설명은 다 끝났습니다.”


그렇게 있던 중 드디어 이 황녀의 말이 끝난 걸 볼 수 있었다.


“그럼 잠시 이곳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곤 황녀는 일어섰다. 다른 애들도 일어났고 나 또한 일어났다. 그런 뒤 식당가도 같은 이 장소에서 복도로 나왔다. 그런 뒤 이곳을 둘러봐주며 장소 하나하나 소개해주기 시작했다. 훈련장이라든가 화장실이라든가 등 여럿 장소를 말이다.


황녀는 혹시라도 이용하고 싶다면 원하는 데로 사용해도 된다고 까지 선언하기도 했다. 그렇게 말하자 이상하게도 애들에 표정이 더욱이 밝아지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게 황녀가 이곳을 전부 설명한 뒤에 잘 곳을 따로 한 명 한 명에게 안내하기 시작했다. 따로 안내하는 것으로 모자라 애들의 이름을 한명한명에게 전부다 듣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나도 방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한동안은 익숙해져야 하는 그런 방으로 말이다.


“이제부터 용사님은 여기서 주무실 예정입니다.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한 황녀는 조금 목을 가다듬더니 정중한 목소리로 다시 말했다.


“그, 이름을 듣고 싶습니다만. 안 될까요?”


안 될 이유는 없다. 그렇기에 나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말했다.


“제 이름은 김수현이라고 합니다.”


“그러시군요. 김수현님... 외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말하곤 황녀는 어디 하녀처럼 고개를 숙이고선 나한테서 멀어져 간다. 나는 그런 그녀는 잠시 응시하고선 바로 뒤를 돌아 방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 현대식 분위기는 단 조금도 찾을 수 없는 중세시대의 침대와 책상, 그리고 창문이 나를 마지하고 있었다.


“하아, 애미 씨발.”


내가 정말 중세 판타지로 넘어왔다는 걸 순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정말로 아무것도 없었다. 침대와 책상, 창문 말곤 나를 반기고 있는 것이라곤 단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동시에 이것도 어느 정도 챙겨준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욱이 깊은 한숨을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일단 살아보자.”


나는 그렇게 중얼거리곤 침대에 앉아보았다. 꽤나 푹신한 감각이 들긴 했지만 별로 기분이 좋다곤 할 수 없었다. 일단 나는 조금의 불만 없이 바로 누워봤다. 편하긴 편했다. 그러나 나는 약 몇 분 동안만 눕고선 바로 일어났다.


이렇게 쉴 시간은 따윈 없다. 다른 애들은 분명 편히 누워 쉬고 있기는 하겠지만 나는 그럴 수 없었다. 언제 갑자기 습격을 받을 수도 있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빨리 마왕을 죽여야 되지 않겠는가? 빨리 안전해 저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니 나는 바로 침대 위에서 일어나선 밖에 나갔다. 그런 다음 황녀가 알려준 훈련장으로 가기로 했다. 훈련장엔 분명 무기 같은 것이 존재할 것이며 나는 그걸 통해 훈련할 것이다.


'해보자.'


그런 생각으로 복도로 뛰쳐 나가 훈련장으로 갔다. 그렇게 도착한 나는 훈련장에 바로 들어갔다. 그런 뒤 주변을 살펴봤다. 바닥은 어딘가 퍽퍽한 모래판으로 까려져 있으며 그리고 넓은, 어디 투기장 같은 느낌의 장소였다. 황녀가 잠시 보여주긴 했지만 그땐 무기를 발견하기 못해 내가 직접 찾아야만 했다.


그렇게 조금 고개를 돌려 훑어보던 중 구석 쪽에 창고 같은 것이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분명 거기에 무기가 있을 거라는 걸 눈치 챈 나는 바로 그곳을 향해 달려갔다. 그런 다음 문을 열어봤다.


그러자 정말로 검, 창, 쇠퇴등 무기가 여럿 보이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그 무기를 조금 살펴본 뒤 조금의 망설임 없이 바로 검과 방패를 들었다.


누군가는 생각할 것이다. 창이 더 좋지 않으냐고. 하지만 내가 알기론 사람의 역량에 따라선 검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나는 바로 검을 선택한 것이다. 내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나는 내가 약하지 않을 거라 믿으며 말이다.


그렇게 검과 방패를 들고선 다시 모래판이 있는 그 장소로 빠져 나갔다. 그런 다음은 아까 황녀가 쓸 때 없는 말을 했을 때 정해 좋은 계획대을 생각했다. 일단 먼저 찌르기를 연습해보기로 했다.


“씨파, 뭔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데?”


정말 말 그대로 영화, 애니메이션에 봤던 포즈라든가 자세하곤 달랐다. 허공을 향해 찌를 때 마다 검은 아래로 쏠렸으며 앞으로 쭉 나가게 하고 싶은데도 어딘론가 옆으로 휘어지는 것이 보였다. 그뿐 만이 아니었다. 베기도 한 번 연습을 했는데 연속적으로 베기가 꽤나 힘들었다. 다시 베는 데 이상하게도 텀이 존재한다. 그리고 찌르기와 베기를 연속적으로 사용하면 텀이 배가 되어 돌아온다.


"아아, 개씨발."


그렇게 나는 약 몇 분 동안 계속해 검에 익숙해지려 했다. 그러나 전부 다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런 주제에 힘들기는 좆나 힘들었다. 현재 내 감정을 표현하라 한다면 내가 들고 있는 검과 방패를 던지곤 ‘씨팔! 안 해! 개새끼들아!’ 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하면 된다.


어찌됐든, 그렇게 몇 분 정도 가량 그런 더럽긴 더럽게도 힘든 훈련을 하던 중 누군가 나에게 다가오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거이거 용사님아 아닙니까?”


어딘가 띠껍게 느껴지는 한 마디. 그 말은 내 기분을 상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못해 지금같이 답답한 내 상황에선 반대로 좆같게 만들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그 목소리를 향해 고개를 돌려봤다. 그러자 거대한 몸집에 중년 남성이 다가오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그 남성은 말했다.


“지금 뭘 하시고 계시는 건가요? 용사님아.”


내가 민감한 것인가. 나에게 힘만 있었어도 찢어 죽였을 말투였다. 나는 그런 말투에도 너무나도 착하게도 최대한 자상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내 입밖으로 나올 거라 생각 못한 훈련이라는 단어. 내가 그 단어를 이용해 말하자 남성은 어디 흥미롭다는 듯 표정을 지었다. 어딘가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았다.


“호오, 그렇다 말이죠?”


그렇게 말하곤 그는 갑자기 창고로 향해 갔다. 그런 뒤 커다란 목검을 하나를 들고 나오는 걸 볼 수 있었다. 누가 봐도 훈련하는 걸 도와주겠다는 모습이었다. 나야 이득이긴 해도 왠지 기분이 나빠졌다. 그래도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남성이 말했다.


“제가 도와드리도록 할까요?”


나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답했다.


“그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자 이 남성은 검을 나를 향해 내뺀 뒤 말했다.


“원래라면 내일 설명할 것이지만 대충이나마 바로 말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충 그의 말을 요약하자면 나에게 상태창이라는 게 있단다. ‘상태창’이라 말하면 알아서 나타날 것이라 설명해줬다. 일단 미리 알아두면 좀 더 편하게 훈련이 가능할 것이니 알아두라고 말해주었다. 나는 그 말을 듣자말자 바로 입을 열었다.


“상태창.”



[이름 : 김수현]

[나이 : 만 17세]

[성별 : 남성]

[LV : 1]

[클래스 : -]

[힘 : 10]

[민첩 : 14]

[체력 : 13]

[지력 : 26]

[마력 : 21]

<스킬(1)>

[설명 - (아직 확성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능력치가 내 눈에 보이고 있었다. 꽤나 신기한 기분이었다. 나는 이 능력치가 좋은 지 나쁜지는 모르지만 어차피 일단 강해져야 하기에 안 좋다고 해도 별로 낙담하지 않기로 했다. 그냥 더욱 괴롭게 강해진 다라는 단점이 생기는 것 뿐.


“능력치는 어떤 가요? 용사님아.”


좋은 지 나쁜 지 설명하라는 건가? 그냥 솔직히 답하기로 했다.


“잘 모르겠습니다.”


“하하!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어차피 능력치는 내일 한 꺼 번에 다 들을 예정이니 나중에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설명' 부분은 내일 세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바로 훈련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검을 들고 있으니 먼저 검술을 알려주겠습니다.”


그렇게 그 남성이 말하려던 걸 나는 막았다.


“잠깐만요.”


“응? 왜 그러시죠?”


“저는 아직 전문적인 검술을 배우지 않을 것입니다. 최소 오늘은 말입니다.”


“흐음, 그렇단 소린...?”


나는 바로 내가 들고 있던 검을 들어올렸다. 그러곤 말했다.


“저는 먼저 전투센스를 배우고 싶습니다.”


직접 내 입으로 이런 대사를 치니 뭔가 오글거렸다. 그러나 별로 신경 쓰지 않기로 한다. 이 단어를 괜찮게 순환해서 말할 방법이 떠올리지 않기도 하니 말이다. 나의 그런 말을 들은 그는 의문이 담긴 말투로 질문했다.


“어떻게 할 생각이라는 건가요? 용사님아.”


어떻게 할 것인지는 간단했다. 원래라면 아까처럼 찌르기하고 베기만 좀 연습하는 방식을 이용했겠지만 이렇게 검술에 능한 사람이 나타났다면 다르다. 전투에 나서본 사람이 있다면 다르다. 나는 그를 향해 쳐다보곤 웃으며 말했다.


“제 대련 상대가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네? 하지만 제가 듣기론 용사님아 들은 싸운 적 자체가 없다고....”


인터넷에서 싸운 건 싸운 거로 처지지 않겠지? 그런 뜬금없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일단 내가 대련을 하겠다고 생각이 든 이유는 처음부터 검술을 배우는 것보다는 내가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 하는 게 더 좋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상대하고 싸우는 것이 좋을 것이며 현재가 딱 좋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뿐 만이 아니라 여기 사람들은 또 얼마나 강한지 확인해보고 싶기했다.


“저는 괜찮습니다. 그러니 한 번 만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이 남성은 갑자기 아주 크게 호탕하게 웃고선 나를 응시하며 말한다.


“좋습니다. 용사님아. 근데 저는 봐준다든가 그럴 능력이 안되니 조심하십시오. 아, 그래도 최소 죽이지는 않을 것이니 안심해주십시오. 그렇다면 갑니다.”


그렇게 말하곤 남성은 검은 내뺀 채 천천히 눈빛이 바뀌어 간다. 나는 그런 그를 응시하며 천천히 방패를 위로 올린다. 남성이 다시 말했다.


“용사님아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제 이름은 렉스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그런 그의 말을 듣곤 나도 이름을 말해야 한다는 생각에 입을 열었다.


“제 이름은 김수현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그 말을 끝으로 바로 렉스를 향해 돌격했다.


‘나한테 좆같게 말한 벌을 주도록 하겠다! 씨팔! 뒈져라!!!’


속으로 그런 소리를 지르며 나는 바로 검을 렉스를 향해 찌르려 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졌다. 그것도 공격도 하지 못하고 말이다. 아니, 그뿐 만이 아니라 한방에 말이다. 단 몇 초 안에 말이다. 그렇게 쓰러지고 나는.


그리고 나는 기절했다.


-------

흐음 사실 중간 중간에 좀 더 객개그포인트를 집어넣으려고 했는데 억지개그가 될 것 같아서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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