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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코로나가 벌인 해프닝

게걸스러운
2020-02-19 23:18:41 92 0 0

안녕하세요 자희님 그리고 장미단 여러분들 

우선은 전에 제 사연을 듣고 많은 응원을 해주신 자희님과 장미단 분들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전합니다.

가족들과는 충분히 이야기하고 상의하고 가족들에게 서운한점과 아쉬운것들을 같이 얘기하고

우선은 회사에 다시 남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직을 응원하신분들도 많았을꺼라 생각듭니다만...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아쉬움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이후의 질타는 달게받겠습니다.

다시한번더 자희님과 장미단 여러분들에게 사과드리며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며칠전이었습니다.

어느날 누나가 집을 옮기고 싶다는 말에 저희는 일요일날 매형과 엄마 누나 나 이렇게 넷이 이사갈 집을 알아보기위해 좀 싼곳을 찾아보자는 말에 동의하고 이곳 저곳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심시간이 다가왔고, 저희는 한 음식점에 들어갑니다.

음식점 이름은 밝히지 않겠지만, 저희는 아구찜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밥을 먹고 난 다음 집을 알아보았지만, 역시 전원주택은 우리에게 무리라는 답을 내고 

아직 계약기간이 1년 정도 남았으니, 6개월 더 있다가 다른곳을 알아보자라는 말에 우리 모두 같은 답을 내었고 

그렇게 일요일의 하루는 지나갔습니다.


문제는 수요일인 오늘입니다

수요일 점심시간 12시 30분

대구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었고, 우리는 한 뉴스 기사에 집중하게 됩니다.

확진자 발표 명단중에 식당사장님이 계셧는데, 그것은 저희가 일요일날 가서 밥을 먹은 식당의 사장님 이셧죠.

혹시나 하는 맘에 다시 봐도 그 분이셧죠.

저희 어머니가 그 사장님과 안면도 있고 좀 친분이 있어서 금방 알아보셧다고 해요

저는 그 기사를 접하진 못했고 어머니랑 누나가 그걸 보고 아! 망했다! 보건소 빨리 가봐야겠다! 라고 했죠

사실 누나는 사장어른(사돈어르신)이 백혈병이라해서 검사결과를 보기위해 어제 경북대학교 병원에 들렸는데,

응급실에서 두명의 의심환자가 방진복을 입고 오는걸 봤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들은 저희는 혼비 백산이 되었구요.

공장을 비울수 없는 저흰 우선 어머니와 아버지를 먼저 보건소로 보냈습니다.

의심이 될수 있으니 검사해보라구요.

아버지는 그떄 그 곳에 계시진 않았지만, 어머니랑 같이 생활하셧으니 아버지 또한 포함해서 검사받으라고 권했지요.

다행히도 검사결과 정상이란 말을 들었지만 아직은 모르니 2~3일간 지켜보자고 말을 들었습니다.

저도 음식점을 방문한 사람이기에 저도 검사를 받으려고 하는데, 몸살기운이 좀 있더라구요.

의심이 생겨 어머니가 공장에 온후 바로 보건소로 갔습니다.

접수를 하고 의사선생님께 제 현 상태를 말하니 간단한 진찰후 온도계로 온도를 재시더니 다행히 감기기운이 있을뿐 정상이란말에 안심하려 했지만 

의사선생님이 "그래도 모르니 우선 집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십시요. 잠적기간도 있으니 아직은 모릅니다." 

다행이라 해야할지 아님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정상이라니... 다행이겠죠?;;;


이로써 트게더에서의 마지막 글을 남기며

사연곡은 [영탁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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