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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여러분은 고민을 해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기면 어떻게 풀어나가시나요?(넋두리 주의)

코튼스와브
2020-02-15 03:19:49 72 0 0

안녕하세요 자희님 저는 이제 막 23살된 대학생입니다. 요즘 이런저런 생각이 들면서 하나씩 고민했던 것들을 풀어가면서, 친구들을 군대로 보내주면서 이런저런 의문이 들었고 그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의 일부로서 이런 사연을 남깁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꿈이라는 걸 ‘돈’ 이라는 한 글자로 정해두고 산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그 목표가 이루어 질 일이 만무해서라는 이유는 둘째로 생각하고, 일단 행복의 전제조건으로 현실적으로 달성할 목표로 잡을 만한 것이 돈 밖에 없었거든요. 아직도 그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고 생각하고, 행복을 위한 도구 중 하나를 내 인생의 목표로 삼고 그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나머지 것들을 얻는다면 돈이라는 최종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얻을 것만 같았거든요! 그땐 방향에 관해 고민을 깊게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고등학교때만 해도 저는 인생에 대한 혹은 진로에 대한 걱정을 하는 친구들에게 한심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때 생각에는 당장 앞에 공부라는 답이 자명하게 있는데 너무 큰 고민을 앞세워 자신의 처지를 보호하려는 것처럼 보여 정말 한심했습니다.

 그렇게 이제까지의 인생을 살아온 저는 한가지 목표를 위해 제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고, 취업 후 벌게 될 페이를 헛되이 쓰지 않고 더 큰 자본으로 불리는 재테크 공부를 하며, 기본적인 목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정신없이 살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내가 이렇게 살아가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나의 인생의 방향을 어느정도 고정하고 그 속을 열심히 살아감에 있어서 행복을 가끔 느끼면서도 과연 내가 지금 선택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버리고 꿈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맞는 투자일까? 등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든 이후 머릿속이 복잡했습니다. 하나하나 행동에 의문을 두기 시작했고, 당장의 하는 일에 경중을 따지다 보니 반복적으로 행하는 일에 이유불문의 거부감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열심히 산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의 방향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지금 맞는 방향을 잡은 거긴 할까? 당장 즐거움을 포기하면 분명히 미래의 행복이 찾아올 줄 알았는데 과연 그 행복은 찾아올까? 지금의 나는? 내가 만약 내일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면 어떡하지? 열심히 산다고 해결될까? 머릿 속의 수많은 물음표가 저의 잠을 방해했습니다.

요즘 이런 고민들을 다시 하게 되면서 생각이 깊어지면서도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막상 시험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이런 거국적인 걱정을 핑계로 공부를 하지 않는 것 같아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괜히 잠을 못 잔다는 핑계로 주변사람에게 예민하게 굽니다.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하면서도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생각하던 한심한 사람이 되어버린 것만 같아 자신에게 실망스럽습니다. 분명 고등학교 때는 눈앞의 목표에 집중해 달려나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견문이 너무 쓸데없이 넓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의문들이 아른거려 문제를 풀다가 딴생각을 앉은 상태로 1시간 넘게 하기도 합니다.

이제까지 한 가지 목표만 생각해 오고 다른 고민을 하지 않으려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런 고민들이 다가오니 머릿속이 복잡해 잠이 안 와 글을 끄적거리며 사연을 남깁니다. 평생을 살면서 (23년 밖에 안 되긴 하지만서도) 결정이 오래 걸리거나 고민을 한 달 이상으로 해본적이 없는데 막상 이렇게 거대한 고민이 놓이고 해결이 안되니 우울하다 못해 공허함에 빠졌네요..저번에 자희님께 갑자기 공허함이 찾아오면 어떻게 하시는 지 물었습니다. 그때 자희님은 자신에게 책임을 부여해서 동기를 만들고 그걸로 극복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책임감으로 조급해서 생긴 공허함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가는 길이 맞는가에 대한 두려움을 잊으려고 더 열심히 공부를 하고, 더 열심히 알바를 해도 이 고민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받고 싶어 물어봅니다. 정답을 원하는 것이 아닌 참고할 의견이라도 있으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크크 될 것 같은 마음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사시나요? 어떻게 확신을 가지고 그렇게 열심히 사시나요? 혹시 이런 고민을 하셨었다면 어떻게 해결하셨었나요?

 여기까지 기승전결도 없고 넋두리만 있는 사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건 가끔 힘들 때 추억생각하면서 듣던 노래입니다

크루시막 23살된 대학생입니다. 요즘 이런저런 생각이 들면서 하나씩 고민했던 것들을 풀어가면서, 친구들을 군대로 보내주면서 이런저런 의문이 들었고 그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의 일부로서 이런 사연을 남깁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꿈이라는 걸 ‘돈’ 이라는 한 글자로 정해두고 산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그 목표가 이루어 질 일이 만무해서라는 이유는 둘째로 생각하고, 일단 행복의 전제조건으로 현실적으로 달성할 목표로 잡을 만한 것이 돈 밖에 없었거든요. 아직도 그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고 생각하고, 행복을 위한 도구 중 하나를 내 인생의 목표로 삼고 그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나머지 것들을 얻는다면 돈이라는 최종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얻을 것만 같았거든요! 그땐 방향에 관해 고민을 깊게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고등학교때만 해도 저는 인생에 대한 혹은 진로에 대한 걱정을 하는 친구들에게 한심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때 생각에는 당장 앞에 공부라는 답이 자명하게 있는데 너무 큰 고민을 앞세워 자신의 처지를 보호하려는 것처럼 보여 정말 한심했습니다.


 그렇게 이제까지의 인생을 살아온 저는 한가지 목표를 위해 제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고, 취업 후 벌게 될 페이를 헛되이 쓰지 않고 더 큰 자본으로 불리는 재테크 공부를 하며, 기본적인 목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정신없이 살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내가 이렇게 살아가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나의 인생의 방향을 어느정도 고정하고 그 속을 열심히 살아감에 있어서 행복을 가끔 느끼면서도 과연 내가 지금 선택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버리고 꿈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맞는 투자일까? 등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든 이후 머릿속이 복잡했습니다. 하나하나 행동에 의문을 두기 시작했고, 당장의 하는 일에 경중을 따지다 보니 반복적으로 행하는 일에 이유불문의 거부감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열심히 산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의 방향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지금 맞는 방향을 잡은 거긴 할까? 당장 즐거움을 포기하면 분명히 미래의 행복이 찾아올 줄 알았는데 과연 그 행복은 찾아올까? 지금의 나는? 내가 만약 내일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면 어떡하지? 열심히 산다고 해결될까? 머릿 속의 수많은 물음표가 저의 잠을 방해했습니다.


요즘 이런 고민들을 다시 하게 되면서 생각이 깊어지면서도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막상 시험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이런 거국적인 걱정을 핑계로 공부를 하지 않는 것 같아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괜히 잠을 못 잔다는 핑계로 주변사람에게 예민하게 굽니다.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하면서도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생각하던 한심한 사람이 되어버린 것만 같아 자신에게 실망스럽습니다. 분명 고등학교 때는 눈앞의 목표에 집중해 달려나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견문이 너무 쓸데없이 넓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의문들이 아른거려 문제를 풀다가 딴생각을 앉은 상태로 1시간 넘게 하기도 합니다.


이제까지 한 가지 목표만 생각해 오고 다른 고민을 하지 않으려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런 고민들이 다가오니 머릿속이 복잡해 잠이 안 와 글을 끄적거리며 사연을 남깁니다. 평생을 살면서 (23년 밖에 안 되긴 하지만서도) 결정이 오래 걸리거나 고민을 한 달 이상으로 해본적이 없는데 막상 이렇게 거대한 고민이 놓이고 해결이 안되니 우울하다 못해 공허함에 빠졌네요..저번에 자희님께 갑자기 공허함이 찾아오면 어떻게 하시는 지 물었습니다. 그때 자희님은 자신에게 책임을 부여해서 동기를 만들고 그걸로 극복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책임감으로 조급해서 생긴 공허함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가는 길이 맞는가에 대한 두려움을 잊으려고 더 열심히 공부를 하고, 더 열심히 알바를 해도 이 고민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받고 싶어 물어봅니다. 정답을 원하는 것이 아닌 참고할 의견이라도 있으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크크 될 것 같은 마음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사시나요? 어떻게 확신을 가지고 그렇게 열심히 사시나요? 혹시 이런 고민을 하셨었다면 어떻게 해결하셨었나요?


 여기까지 기승전결도 없고 넋두리만 있는 사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건 가끔 힘들 때 추억 회상하면서 듣던 노래입니다

크루시픽스 크릭 Reunion (feat. The Quiett. Verbal Jint. B-Soap)

https://www.youtube.com/watch?v=OUtrbc7o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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