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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희미한 한줄기의 빛

민_돌_
2020-02-16 17:55:35 104 0 0

안녕하세요 자희님! 장미단여러분

오늘은  지금 제 한줄기의 빛 , 제친구에대해 한번 써볼까 합니다

물론 자희님은 한줄기 빛 이아닌 그냥 천사,빛 그자체니까 제외하고 말하는거에요..


시작할게요!



저는 초등학교때무터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별짓 안해도 인식이 안좋았는지

별로 말도안걸고 말을 걸어도 대답도 대충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는거 같았어요


중학교 와서도 비슷비슷

그냥 반에있는 뚱뚱한 아싸

3학년때는 그나마 친구들이생겨서 힘들지만은 않은 학교 생활이였지만

고등학교를 또 혼자 따로 마이스터로 가게되면서 그친구들과도 멀어지게 되었죠


고등학교는 제가사는 지역 곳곳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있는 친구들도 많이와서 더 힘들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괜찮더라구요?

처음이라 그런지 편견이없어서 그런가

무시하거나 그러지않고 얘기를 했는데

이게 시간이가면 갈수록 그 좋았던게

다시 중학교 초반으로 돌아가는거같았어요

 좀무섭더라구요


1학년때는 저없는 반톡방 있는거에 진짜

너무 무섭고 슬프더라구요

내가 뭘 크게 잘못했나

국어시간에 롤링페이퍼를했어요

장점과 단점을 적는

그 단점에 심한이유는 없더라구요

그냥 맘에 들지않는다고 싫어하는것 같았어요


그때 집에서도 기능사 못딴다고 엄청 혼나던때라서

너무 힘들었어요

진짜로 너무힘들고 인생에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힘들게 1년을 보내고


2학년 

반편성에 우리학교 일진 느낌?

좀 잘노는애가 있어서 

저는 좀 많이 걱정했어요 

행동이 착하지는 않은 친구였으니까요

근데 절 챙겨주더라구요?

챙겨주기보단 데리고 댕기는거에 가깝긴헀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어요

혼자가 아니니까요

그렇게 그친구덕에 농구도 시작하게되고

잘하는건아니지만

학년 과 대항전에 후보로 나갈정도로 농구도 어느정도 하게 되었구요(2쿼터에 뛰었고 이겻습니다 ㅎ)

그렇게 그친구가 너무좋더라구요

지금와서 왜 챙겨줬냐 물어보니까

자기도 자기가 어느정도 인지도가있는걸 알고

다른애들처럼 잘나가는애들이랑도 어울리지만

저처럼 혼자있는 애들 챙겨주는것도 재밋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동네 친구들도 대부분그런다고

그리고 저를 

"애들 인식만 안좋을뿐이지 데리고 댕기다보니까 나쁜애는 아니다

애는착하다 인식이 안좋을 뿐이지"

라는 식의 말을 다른 애들한테도 했는지

물론 아직 싫어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다른친구들이랑 말도몇번하고

그러다보니까

학교 일진? 에대한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다 나쁜건아니다

물론 괴롭히면서 희열을 느끼는 미친놈들도 있지만

같은 학교에서 영향이 있는애들이라도

좋은쪽과 나쁜쪽이 따로 있는것같다' 라고요

3학년때는 다른반이댓는데

3학년은 어떨지 걱정이되네요..

혹시모르죠

저만 친구라고 생각하고있을수도..


저희 학교가 기숙사라 일주일에 4일을 학교에서 자니까 월-금까지는 좋았지만

주말에는 또 혼자였어요..

혼자 피씨방가거나 집에서 놀고

또 놀고 기능사 공부안하냐머 혼나고

그거말곤 딱히 별일없었죠

그래서 주말이나 쉬는날 방학에는 너무 외로웠죠..


그러다 2019 지스타 시즌 좀 전 9월쯤이였나 

제 실제 중학교 친구이자 저처럼 방송에 도전하는 

친구한테 연락을했습니다(학교는 달라요)

그때는 그냥

 "지스타 갈꺼면 같이가자 표 구할때 내것도 같이구해달라"

이말만하려고 연락했어요

중학교때 사이가 좋지는않았고

싸우기도했고 싸우면서 피도 봤으니까요..(머리에 피철철..)

그냥 지스타만 같이갓다가 연락안할줄 알았죠

근데 지금은 없어서는 안댈 친구가된거같아요

그때부터 너무 친한친구가 되어서

서로를 잘챙기네요 ㅎㅎ

진짜 싸운게 이상하다듯이

너무 잘맞고 

좋아하는것도 비슷하고

서로 만나서 노는것도 좋아하고

그러다보니까 너무좋더라구요

서로 챙겨주다보니

친구도  저 좋게 생각하는거같구요

이글 쓰는 지금도 디코로 전화와서

재밋는 이야기하고있네요 ㅎㅎ


다들 고등학교 친구가 평생친구다  라고 하는데 

고등학교든 중학교든 마음이 맞아야 친구가 되는거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인생에 친구운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친구도없고 왕따에다가  그러니까

운이없다고 생각했는데

많지는않지만 좋은 친구들을 사귄거같네요

양이 중요하나요 질이 중요하지 ㅎ

물론 다른 친구들도 몇명있지만 

지스타 친구랑은 진짜 오랫동안 친구를할거같아요



오랜만에 추억회상하다보니 

주저리주저리 말 앞뒤도 안맞고 

길어지기만 했네요.. 죄송합니다 ㅠㅜ



자희님께서는 ,장미단 여러분들은 '친구' 라고생각하면 바로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저는 가족 다음으로 중요한게 친구 라고생각해요

가족도 모르는것들은 친구들이 알더라구요;;

그만큼 친구는 인생에서 정말 가까이에 있는 사람중 하나인것같아요


친구 있을때 잘하자구요^^


쓸떼없이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청곡은 음...

제가 지금은 밤이지만

다른사람의 밝은 별이 되기위해,되고싶기에


밤과 별의 노래


듣고싶습니다 ㅎ



명성은 화려한 금관을 쓰고 있지만 향기 없는 해바라기이다.
그러나 우정은 꽃잎 하나 하나 마다 향기를 풍기는 장미 꽃이다.

<올리버 웬들 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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