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빈 0

공지를 읽고 트수들의 글을 하나씩 하나씩 읽었어요.우가우가 때부터 꽃빈님을 알게 되었고 러너님 러너웨이까지 알게 되었네요. 알게 된 지 2~3년이 된 거 같아요 ㅎㅎ

처음 꽃빈님이 트위치에 입성 하던 날을 생각해 보면 엄청 맵고 매워도 트수들의 티키타카로 버티고 그렇게 반년 정도가 지나가고 러너님이 훈련소를 갔을 때, 그 1달이 참 재밌어서 '러너님이 군대를 가도 꽃빈님은 항상 맵고 맵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꽃빈님이 러너웨이 구단주, 윰꽃, 작년 옵드컵 홍보대사까지 하시면서 욕 들으시는 것을 보면서 '꽃빈님의 팬인 한 사람으로써 일도 많으신 분한테 옵드컵까지 맡겼을까' 라며 자책도 했어요. 

근데 꽃빈님이 구단주가 된 후로 러너웨이 얘기가 주를 이루고 (러너웨이 팬 입장으로 써는 좋지만 꽃빈님 시청자로써는 또 러너웨이인가 싶기도 하네요) 꽃빈님하고 일상 토크도 하고 흑우라고 놀리고 싶고 오버워치 말고 다른 게임도 하시는 것을 보고 싶고 그래도 러너웨이 구단주니까 하면서 참고 버티는 것도 없지 않아 있는 거 같아요. 

러너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꽃빈님이 어느 정도 본업으로 돌아오시면 이제 다른 게임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해보지만 꽃빈님이 구단주니까 또 안되겠지라며 포기하게 되네요. 

구단이 커짐으로써 구단주의 역할도 커지고 러너가 군대에 감으로써 가장의 역할, 부부유투버에서 1명이 빠진 유투버로써의 역할,  채아의 엄마로써의 역할이 다 너무 커져서 이제는 본업의 역할이 작아지는 거 같아서 슬프네요. 그리고 러너가 군대에 제대를 하면 또 다른 게임 구단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지금 있는 것 부터 잘해야 할 꺼 같아요. 지금도 할 일이 너무 많아서 통제도 안 되고 몸도 안 좋아지고 그러시는데 다른 구단까지 만들면 본업의 역할은 얼마나 더 작아질까요?

스트리머는 방송을 하고 시청자들과 대화를 하고 게임을 하는 거 뿐인데 꽃빈님이 잡스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다른 게임 할 때 맵기로는 최고인데 그 매운맛을 다른 스트리머한테서 찾고 있으니 아이러니하네요..

러너가 제대하고 그러면 그래도 본업이 조금이나마 커지겠죠? 제발 그랬으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 방송으로 매운맛 찾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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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꽃빈님의 시청자로써 말하는 거고

러너웨이 팬으로써는 이제 방송을 다시보기 혹은 유투브로 안 봐도 sns계정 팬카페에서 알 수 있을테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