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빈 0

어제 문제 발단이 된 상황을 다음날이 되서 곰공히 생각해 봤습니다.

1. "공식SNS(트위터)는 영어로만 운영을 하려고 한다" 라는 말에 섭섭함을 느낀 분들 발생

2. 러너웨이 팬으로서 좀 더 나은 구단 운영과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피드백 글을 올라옴

3. 피드백의 요점은 순수 러너웨이팬들이나 방송을 보지 않는 팬들도 정보를 알고 싶기 때문에 영어만이 아닌 한글도 함께 써달라는 요청 및 공식 팬카페를 활용하여 공지를 먼저 올리고 공식 SNS에 공유만이라도 해달라는 요청

4. 러꽃 및 편집자들도 생각한 결과 방송에서 빠른 피드백을 하고 잘못한 점은 사과해야겠다 였는지 그 이야기로 방송이 시작

5. 트게더에 올라온 글을 수용하여 앞으로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씀하시다가 너무 큰 자책으로 이어짐

6. 처음엔 채팅 내용도 맞는 말이다, 앞으로 고쳐나가면 된다 에서 자책에 대한 위로로 바뀜

7. 위로가 격해져서 부적절한 단어 사용으로 인해 처음 피드백을 요청하신 분들이 다시 한번 상처를 입음

8. 그로 인해 오해가 쌓여 채팅, 다른 커뮤니티, SNS 등에서 격한 감정 토로되기 시작

나름 제 생각으로 상황을 요약해보니 결국은 더 좋아지자 라는 목적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보여져요.

그 과정 중 위에 언급한대로 부적절한 단어 사용으로 인해 좋게 제안하셨던 분들이 되려 상처받는 상황이 발생했구요.

저는 생방을 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다른 글에서 언급된 내용 중 상당히 공감되는 내용이 있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니들이 꽃빈님을 과보호하기 시작했다" 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번 상황에도 딱 맞는 내용같아요.

제가 다시보기를 이용하여 꽃빈님과 니들을 만났을 때는 서로 티키타카를 하며 재미있는 상황이 많았는데

어느순간부터는 티키타카보단 우쭈쭈 하는 상황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저 역시 어제 너무 자책하시는 모습이 안쓰러워 위로차원에서 꺼낸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점은 정말 반성하고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다시 한번 더 생각해 채팅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 힘내시고 앞으로는 더 좋아질테니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어요

   늘 선수들을 아껴주고 팬들 및 선수들을 위해 여러 이벤트들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