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태는 눈을 떴다. "여기는 어디지.." 평지에 집 몇채와 낚시터.. 슬라임 카페.. 그리고 중앙에는 카운터가 있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몸은 투명했고 금색 모자를 쓰고있었다. 카운터 앞으로 가자, 카운터가 열리고 그 안에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안녕하십니까. 저는 도우마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도우마는 마치 로봇 같았다. "여기서 어떻게 나가죠?" 자태가 말하자 도우마는 "여기서 누군가 왕자태님을 부르지 않는 이상 여기서 나갈 수 없습니다." 자태는 어쩔 수 없이 이 곳에서 생활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야 오늘은 참치를 낚았는걸? 이거 구워먹고,삶아먹고,남은건 김치찌개에 넣어 먹어야 겠다." 점점 자태는 이 곳에 생활에 익숙해 졌다. "근데 내가 어쩌다 여기에 와 있는거지.. 모르겠다." 점점 기억들도 하나둘 잊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이 향기로운 꽃냄새는 어디서 나는거지..?" 자태는 꽃냄새가 나는 곳으로 갔다. "보라색 집.. 예쁜 꽃밭.. 저 사람은.. 누구지?..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그 사람은 자신의 여자친구였던 주민이와 아주 닮아 있었다. 하지만 자태는 끝내 주민이를 기억하지 못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 집에 사는 마녀 이지홍이라고 합니다." 지홍이는 자신을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왕자태에요." 자태도 자기 소개를 했다. "정말 오랜만에 영혼을 만나는 것 같아요.. 이것 좀 드세요. 직접 만든거에요." 지홍이는 보라색 쥬스를 자태에게 한 잔 주었다. "감사합니다." 자태는 쥬스를 마셨다. "음~ 이거 정말 향기ㄱ.." 자태는 쓰러졌다. "우으으" 마치 무언가 강력한 것에 중독된 듯 자태는 마치 좀비같았다. "사랑해요.. 지홍님.." 그리고 지홍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였다. "으흠~ 나도 사랑해~ 자태야~" 그리고 자태는 그대로 지홍마녀의 꽃밭의 한 송이의 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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