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딸이야
몇딸이야는 오늘 자신이 짝사랑해온 못보한테 고백을 할려 마음을 먹고 약속장소인 ♧♧공원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못보가 ♧♧공원으로 들어오자 몇딸이야는 그녀에게 갔다. 하지만 거기에 온건 못보가 아니었다. 그건 예쁘장하게 꾸민 못보의 쌍둥이인 못자라는걸 한 눈에 알아봤다. 몇딸이야는 못자에게 화를 냈고 다음날 ♧♧공원에서 진짜로 못보에게 고백했다. 못보는 처음엔 조금 망설이더니 고백을 받아주었고 그녀와 사귀다가 몇년후 몇딸이야와 못보는 결혼을 하게 되었다. 어느날 못보는 임신을 하게 되었다. 산부인과를 틈틈히 들렸다. 의사의 이름은 불타는 고추장이고 그 의사는 못보에게 율무차나 유자차를 하루애 세번 먹으라고 했다. 어느날 태아가 잘 있는지 검사를 했는데 없었다. 그냥 태아의 모습이 아닌 덩어리만 있었을 뿐이었다. 못보와 몇딸이야는 절망하였고 불타는 고추장은 낙태 수술을 하였다. 그리고 그 후 못보는 더 이상 아기를 가질 수 없었다. 병원에 가면 갈수록 병원비만 늘어가고 몇딸이야와 못보의 아이는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어느날 병원에 갔는데 병원이 있던 자리에는 그냥 텅 비워져 있었다. 마치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던것 처럼.. 병원 의사인 불타는 고추장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자 이 번호는 없는 번호라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몇딸이야와 못보는 그제서야 불타는 고추장이 돌팔이라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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