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우울해져서 충독적으로 드라이브를 했다
바닷가 주변으로가서 다리를 타기 전에 그앞 시장에서 쥐포랑 오징어를 사서 뜯어먹으며 드라이브를 즐겼다
쥐포를 크게 잘라주셔서 쥐어 뜯어먹는 맛이 있었다
다리를 건너며 창밖을 보는데 구름이 매우 신기했다
부슬부슬 하고 리코다 치즈 같기두 하고 붓으로 슥삭 한것 같기두 하고 신기했다
노래도 빵빵하게 틀고 바람도 쐬면서 다리를 다 건너고 바다 주변 길을 걸었다
쭉 길을 따라 걸으니 몽돌 해수욕장이 나왔다
돌이 다 동글하고 납작해서 아무돌이나 잡아서 던저도 물수제비 잘 떠져서 재밌음... 돌 뒤적거리면서 힘들게 안 찾아도 됨
강아지가 사진 찍으려는 나에게 다가왔다
아쉽게 얼굴 들이민건 못 찍었다는...ㅠ
이 바닷가가 엄청 작은데 그 앞 마트에서 풀어놓고 키우는 강아지 였다 그 마트 마스코트 느낌
이 강아지를 보내고 나서 다시 바다를 보고 있었다
몽돌이 바다에 쓸려내려가는 소리가 멍때리고 듣기 정말 좋다
그렇게 소리를 들으며 돌을 보고 있으면 유리가 깨져 투명한 돌? 유리 돌? 그것들도 많고 조개껍질도 있구 도자기 깨져서 그걸로 만들어진 돌도 있구 이런저런 것들이 많았다
도자기나 유리병 깨져서 만들어진 동그란 그것들은 정말 이쁘다 깨진지 얼마되지 않은것들은 위험하겠지만 파도에 이미 많이 둥글해져 반짝거리는 그것들은 매우 이쁘다
그렇게 몇개 주워 구경하고 다시 물수제비를 뜨고 있는데 아빠가 나를 부르며 딸들 이것봐 이것봐 사랑아 너에게 꼭 맞는 돌을 찾아왔어 하시면서 돌을 쥐어주셨다
그 돌은 바로
이 돌이였다
우리 아부지 넘나 귀여우신거~~
그렇게 기분 좋게 드라이브와 산책을 끝내고 집에 잘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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