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나나님
제목에서 보신대로 전 길잃은 미아를 찾고 있습니다.
미아는 저의 자존감입니다.
어디서 들었는데 제가 작년부터 삼재라고 했는데 올해가 마침 2018년이라 그런지 몰라도 참 18스럽네요
앞서 말했지만 전 스트레스 오버스택으로 휴학을 때린 상태입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전 반오십먹은 모태솔로에 아싸입니다.
올 초에 갑자기 저를 좋다고 한 사람과 연락을 하다가 갑자기 상대방이 잠수를 타면서 멘붕이 오고
저의 생일날 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 주변 친구들한테 거짓말처럼 잊혀지고
어디 놀러가기로한 약속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파토가 나고
이 외에도 여러 짜잘한 일들이 있었지만 다 적자니 저만 힘드네여
아무튼 이 일들 때문에 방학때 너무 극단적인 생각까지 갔습니다.
어느정도냐면은 '자살이 나쁜 이유가 무엇일까? ' '누군가 죽고싶어서 죽어도 존중받을수 있는것 아닌가?'
'유서는 누구에게 맡기는것이 좋을까' '죽는 방법에는 어떤 방법이 있지?'
'죽으면 안되는 이유가 뭐야?'등의 극단중에 극단적인 생각만 하게되고,
자존감이 미친듯이 낮아지기만 하면 다행이지 제 존재 자체가 먼지만도 못한것같고
저 자신의 존재 이유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는 너는 정말 소중한 존재야 라고 하지만 저는 이제 그 이야기에 공감을 못하겠습니다.
항우울제도 얼마전에 강도를 좀 높였는데 소용이 없고
개강 첫주에 이게 사람이 사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서 부모님과 의논후 충동적으로 휴학을 때리고 짐 정리를 하고있지만
아직까지 제 자신의 존재 이유를 모르겠고 이게 글로 쓰다보니 제가 어느정도로 힘들어하는게 보일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대충 요약하자면 방학때부터 하루에 최소 5번이상은 자살방법 갈구하거나 유서에 무슨내용을 써야하나 고민했습니다.
글로 표현하기 더럽게 힘드네요 글재주가 좋은게 아니여서
근데 글을 쓰면서도 딱히 해결책을 들어도 만족할지도 모르겠네여 ㅎㅎㅎㅎ 그냥 주저리주저리
아무튼 자존감 잃어버린채 와쟝방송 보면서 시간보내고 있습니다.
뜬금없지만 제가 살아있을때 방송하고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무리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짐정리하기 귀찮아요
와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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