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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제목없음

바못
2019-05-27 11:08:05 299 0 1

황사 마스크를 꼭 눌러 써도

냄새가 스며든다

공원 가를 지나는 자동차들의 매연

저 앞에 걸어가는 누군가의 담배 연기

여기 저기 잘린 나무들의 풀내음

스며든다

빛 사이로

기억과 함께

냄새는 스며든다

그리고 까마귀는 날아간다

후원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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