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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수일기장 흰두두의 일기장(27) - =ㅅ=

흰두두
2022-12-12 14:51:34 48 1 0

오랜만에 일기를 쓰는 흰두두입니다.

그간 이것저것 일이 있었는데. 막상 일기로 적자니 난잡하고 

'김내바의 방송이 없어서'가 일기를 적을 맛이 없더라구요. ㅇㅅㅇ (아시겠습니까 +_+ 반성하세요)


오랜만에 있었던 일을 풀어보기 전에

저의 마지막 만찬.....? 이었나... 암튼 그렇습니다.

29efb912c25ef556eda29c131f4c1050.jpg

피자헛의 디트로이트 방식의 피자 2종이 나왔는데, 쿠폰을 주길래 (제법 할인금액이 큰)

어쩔 수 없이(?) 시켜 먹었답니다.

디트로이트 방식의 피자답게 도우가 두께감이 있고 바깥부분은 바삭바삭했습니다.

두꺼운 도우는 마치 식빵같은 느낌이랄까요.(근데 식빵이 더 맛있음)

위에 올려진 저 붉은색 소스는 토마토 소스입니다. 베이컨과 페퍼로니의 짠맛을 조금 상쇄시켜줍니다.

다만, 토핑은 저렇게 페퍼로니, 베이컨, 토마토소스, 고기부스러기(?)가 전부이며 본래의 가격은 3.5만 정도로 

맛과 퀄리티에 비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 체험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으나 이미 제 지갑을 희생하 마당에 굳이 당신의 지갑까지? 라는 생각입니다.


음.. 벌써 글이 긴데... 그래도 적어보겠습니다.

(글이 길어서 김냅이 읽을 때마다 약간 양심에 찔리는 편...)


저는 독감에 걸렸습니다. ㅇㅅㅇ

12월.... 저번주 금요일 저녁에 갑자기 목이 칼칼하고 마르고 뭐  그런 증상이 있어서 칼퇴하고 집에서 치킨을 먹었습니다.

'? 코로나 걸리기 전 증상이랑 비슷한데? 조심해야겠다.'라고 생각한 바로 다음날 아침.

자고 일어났더니 엄청난 고열과 두통, 근육통으로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 아... 김냅같이 코로나 2회라니.... 나도 허약체질이 다 됬네.. ㅠㅠ' 라고 생각하며

점심까지 기절하듯 잠들고 깨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코로나라면 빨리 진단을 받고 약을 받아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까지 걸어갔습니다.

이때 이동속도는 옆에 유모차를 끌고 가시는 할머니보다 느렸습니다. ㅇㅅㅇ...

않이. 그론데. 도착하니까 병원 점심시간이 1~2시더라구요?

12~1시라고 생각해서 1시 반쯤 왔는데... 앞으로 30분을 더 기다려야한다니...

무튼 30+a를 기다려서 결국 검사를 받았는데. 코로나는 아니래요.

다만 의사 아조씨가 '상태가 심각해서 독감일 것 같은데, 처방해주는 약을 먹고도 낫지 않으면 독감 검사를 받으러 와라, 아니면 지금 받등가'

저는 일단 알겠다고 병월을 나와서 약을 짓고 빵집을 갔습니다.

물론 몹시 아프고 유모차를 밀고 다니시는 할머니보다 느린 속도지만 그 집은 맛집인걸료? 나온 김에 갔다 가야죠. ㅇㅅㅇ


밖에서 찬바람 맞으며 돌아다닐 때는 '몸은 아프지만 그나마 돌아다닐 만한데??' 라고 생각했지만

집에 돌아온 후 바로 저녁까지 뻗었습니다. 사온 빵은 가족들이 거의 다 먹고 저는 반 조각..?쯤 먹었습니다.

그 후로 열심히 잠을 자며 자가 회복에 들어갔지만 ㅇㅅㅇ... 옛날 같진 않더라구요.. 하하하... PoroSad PoroSad PoroSad 

어제 방송하는 것도 조금(대략.. 10초?) 눈이 너무 아파서 자러갔습니다. 오늘은 상태가 괜찮아서 다시보기를 조금 봤는데

'오랜만에 켰으니까. 늘 보이던 트수도 없을 각오를 하고 켰다' 라길래. 이렇게 머리에 열이 있는데도 부랴부랴 적었습니다.

각오하는 것도 웃기고 나 아파서 못 본 거라고 해명하는 글... ㅇㅅㅇ... 

(웃기다 >> 재밋다 귀엽다 ㅇㅅㅇ)


+) 

제가 코로나를 전에 걸렸을 때는 열, 두통이 전날 점심~~~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클리어 (24시간 이내 자가회복 완료 )

물론 목은 완치가 아니었지만 아픈 것도 없고,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상태'였던 것 같아요.

이렇게 자가 회복이 빠른데. 이번 독감은 진짜 심한 것 같아여

(물론 독감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나 아팠는데 독감이 아니라는 게 말이 안 되는 거 아니겠어여?!)

하루가 지나니까 열은 내렸는데. 그래도 약을 먹지 않으면 미열이 올라오는 그런 '언제든 다시 악화될 수 있는 조짐'이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아팠을 때는 손발이 따듯한 편인데 수족 냉증처럼 손, 발끝이 엄청 추워지고 이불을 덮고 있음에도 오한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열이 엄청 올라서 기절하듯 자고 깨는데, 이 과정에서 땀이 엄청나게 납니다. 그래서 밤에 티셔츠를 갈아입었을 정도로..

적다 보니 그냥 독감 걸리면 나올만한 증세네요. (직접 겪어서 심각하게 느끼나 봐여)

무튼 이번 독감, 엄청 아프니까 조심하세요. 이 정도로 아프다면 예방 접종도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코로나 백신도 안 맞았던 입장이라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모든 예방 접종은 개인의 선택이 존중되어야 하니까요. 잘 알아보심이..)


++)

코로나 검사를 마치고 병원에서 나와 이물감 때문에 화장실에서 가래를 밷는데... 피가....

않이 의사 양반.. 얼마나 쌔게 찌른거요...


+++)

ebfe484987ac375e694ae3b5c30ebfd1.JPG 88c98d31122fe716a90a0d98ccc2fbba.JPG

전에 15만포 쓰려고 들어 갔었는데 

타이밍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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