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전말은 이렇습니다!
평소와 같이 애들이랑 같이 점심을 먹고 매점에서 민트초코를 촵촵 먹고 반에 갈려는데 갑자기 생활과과학(물리)쌤이 오시더니
잠깐 시간되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전 당연히 뭐 도와드려야 되는줄알고 흔쾌히 승낙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기(약간 정원(?)비슷한 곳에 있는 나무벤치)에 같이 앉자는 거에요 그래서 앉았어요(이때 튀었어야 했다)
그런데 갑자기 제가 교통사고 당했던 이야기를 꺼내시더니 oo이는 차에 치였을때 예수님이나 하느님 생각했었니? 라고 물어보셔서
전 순간 이거 정신 바짝차려야 되겠단 생각하에
어.. 그때는 제상태를 잘알고 있기도하고 그렇게 죽을정도는 아니였던것 같아서 딱히 생각을 안했습니다 라고 말했더니
생과쌤이 아.. 그러니 하고 말하시더니 도라에몽 마냥 갑자기 품에서 얇은 성경만화랑 짧은 기도문이 나오더라구요
저 그때 스쳐지나가는게 학교앞에서 맨날 나눠주는 그런거 였던거에요 그래서 이거 중학교때 봐서 내용은 어느 정도 알고있다고 말했더니
생과쌤이 아 그러니? 하고 갑자기 핸드폰을 꺼내시더니 성경구절앱을 열고 oo아 이거 한번 읽어보겠니? 하시는거에요 ㅠㅠㅠㅠㅠ
저 그때 진짜 당황타고 속으로 호랑이 굴에만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생각만 되뇌이며 읽고 또읽고 성경 구절만 (그것도 다다름)을 9번읽었습니다(심지어 1번 읽을때마다 거기에 설명까지 해주시는 거에요 ㅠㅠ)
다행이 어느정도 잡지식덕분에 설명은 많이 생략할수 있었지만...
그리고 갑자기 그 얇은책을 꺼내서 맨밑에 있에있는 기도문을 읽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제그럼 같이 기도할까? 이러시는데
순간 선생님 핸드폰시간의 12시50분을 보고
이제 곧 있으면 예비종도 치고 다음시간 준비도 해야되서 같이 기도하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이러고 선생님이 아그러니? 하자마자 전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빤스런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문제점1! 내일 생과시간이 그쌤시간이에요 야발야발야발야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