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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이온님께 상담하고 싶은 것

방울조아abe62
2019-09-13 16:10:53 112 3 0

저는 고등학교 1학년 17살 남고생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하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고 집안도 많이 보수적인 편이었어요. 그래서 중학교 2학년때까지는 게임도 잘 못하고 공부만 하고 살았는데, 중학교 3학년때쯤에 트위치를 처음 접했어요. 그리고 1년 후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 학교대표트수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영상도네로 스트리머 리믹스, 편집영상 등이 오는 것을 보고 저도 저런 걸 만들어서 스트리머에게 선물하고 싶다(=딜을 넣고 싶다)고 생각하고 난생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건드려봤는데...

너무 재밌는 거에요! 편집하는 과정 자체도 재미있었고, 스트리머분들이 보고 기뻐하는(또는 딜에 명치가 뚫리는) 모습을 보고 정말 보람이 컸어요. 사실 그 전까지는 진로가 공학자, 그 중에서도 화학공학이었는데 편집 프로그램을 써보면서 생각이 많이 흔들리더라고요. 공부하는 걸 싫어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게임, 인터넷 방송, 편집 등을 접하고 나서는 공부가 상대적으로 재미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하필 형 두명이 둘 다 이과쪽으로 공부하다가 예체능으로 탈주해서 부모님들이 질릴대로 질린 상태여서, 부모님께 말을 꺼냈을 때는 면전에서 쌍욕을 하시더라고요. 지금은 그나마 네가 진짜 원한다면 상관 없으니 빨리 결정하라고 응원해주시지만 ... 벌써 1년 가까이 고민하고 찾아보고 해봤는데도 쉽사리 결정이 서지 않아서 온님에게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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