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새벽에 겪은 거 기분이 참 묘해서 짧은 썰 풀어봅니다..
새벽 언제쯤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창 자고 있을때 컴퓨터가 있는 책상 쪽에서 무언가가 툭- 떨어지는 느낌을 받고 잠에서 깨어나? 솔직히 정말 깨어난건지도 실제로 일어나서 물건을 찾으려고 방을 이잡듯 뒤지고 다녔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떨어진 <그거>를 빨리 찾고 자야지'란 마음으로 그 물건이 뭔지도 모르는데 책상아래와 방 구석구석 <그것>을막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뭐에 홀린듯이 '아 <그거> 어디갔지? 찾아야하는데..'라면서 한참을 구석구석 그 물건을 찾아다니다가 도저히 보이지 않자 그제서야 침대로 와 누워서 천장을 딱 보고 자려고하던 그 순간 뭐라해야 할까요 잠에서 깨어나?(잠에서 딱 깨서 정신이 돌아오는? 그런 느낌) 혼잣말로 "tlqkf.. 방금 뭐 찾을려고 한거지?"라며 혹시나 위에 놔둔 안경이나 필기구가 떨어졌을 수 있다 생각해 책상위에 물건들을 확인해보니 필기구는 애초에 필통에 다 넣어놨었고 안경도 자기 전 놔둔 위치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 후에는 물 한잔 마시고 다시 잠들긴했습니다만.. 부모님은 인기척같은거 못느꼈다 그러고 우리 말 참 이쁘게 쓰는 동생은 "뭔 개소리야 ㅋㅋ 드디어 정신줄 놨음? ㅂㅅ ㅋㅋㅋㅋㅋ"라고 그러는거 보면 새벽에 일어나서 뭔지 모르는 <그것>을 한참 찾는다고 방을 이 잡듯 뒤진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몽유병일까요? 그저 아주 생생한 꿈을 꾼것일까요? 도대체 <그것>이 뭐길래 뭐에 홀린 것 마냥 찾으려고 했을까요?
주작이라고 생각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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