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계곡 0

8년간 몇 가지의 습작도 한 서너개 썼지만 줄곧 반응이 좋지 않았었어요.

나쁘게 쓰지는 않았는데, 이상하게 조회수나 추천수가 안나오더라고요.

사실 저는 업계에 나오는 소설이 지나치게 대중화 되고, 편향적인 것에 반감을 가지고 글을 쓰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고집과 오만이 제 글에 깊게 파고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고민하다가 작가님의 방송을 보고, 쓰던 작품들을 버리고, 새로운 작품을 쓰기로 다짐했어요.

보다 라이트하고, 보다 트랜디하면서, 저의 정체성을 버리지 않는 글을 쓰고자했죠.

그래서 나온것이 공작가 꼴통이 종횡무진이고요.

물론 이마저도 상업성이 제로에 가깝단 평가를 받았지만, 이는 프롤로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차후 연재 방향성에서 보완 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앞으로의 전개는 좀 더 대중적이고, MSG를 치는 방향으로 쓸까 해요. 그래도 케이드가 소심함을 벗어나는데는 시간이 아주 조금 필요할 것 같아요.

아무튼 오늘 피드백으로 제 작품에 대한 확신을 얻었습니다. 작가님의 충고를 바탕으로 하여 성실한 연재를 하고자 합니다.  그리곤 언잰가는 지겨운 언더에서 벗어나 매이져에서 독자님들에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나중에 정식으로 찾아볼 날을 위해 더욱더 박차를 가해 글을 쓸게요.

P.S. 피드백 중에 문피아 연재 안하냐는 분이 계시는데, 사실 이거 연재 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8화 정도 연재했어요. 사실 정식적으로 찾아뵙고 싶은데, 미리 보고 싶으신 분들은 문피아에 제목이나 제 닉네임을 검색하시면 나올겁니다.

P.S.2. 링크는 안주냐고요? 안줄거임. 작가님 방송에서 소설 홍보하면 추하자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