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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정-피드백

키다리오이
2020-04-17 01:55:33 234 0 2

짜잔 오늘의 사형수 오이에요~.


제목 미정

   

  프롤로그

 

세계는 하나의 커다란 도서관이다.  

그리고 인간은 살면서 자신의 인생이라는 이야기가 담긴 책을 적어나간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의 이야기.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하나의 이야기.

“XXXX 가를 몰살시켜라!”

주변이 소란스럽다.   

창문 밖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불타는 건물들.  

부서지고 있는 성벽.   

구멍이 난 성벽을 통해 밀물 듯이 들어오는 병사들.  

어서 도망가거라 어서!”  

눈앞에 남자는 다급해보인다.   

하지만 얼굴은 노이즈가 낀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아가 부디부디살아야한다!”   

눈앞에 여인은 서글프게 울며 나를 안고 있다.  

그녀의 목소리에서는 슬픔이 묻어나온다.  

여인도 남자처럼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어째서 이 사람들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것인가?   

알프레드기억해야한다이 반지는 가문의 고유마술에 대한 모든 것이 들어있단다네가 준비가 되었을 때 반지가 너에게 고유마술을 알려 줄 것이다잃어버리지 말아야한다.”   

남자가 내손에 반지를 끼워주고는 나를 안았다.   

아가부디 무사해야한다.”   

여인은 또한 나의 손에 단검을 쥐어주고는 남자와 같이 나를 안았다.   

안나 너만 믿는다알프레드를 잘 부탁한다.”   

“-저만 믿으세요.”   

남자에 앞에 또 다른 여인이 울먹이며 대답을 하고 있다.  

모습을 보아하니 하녀인 것 같다.  

하녀의 얼굴또한 다른 사람들 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녀의 눈물이 흐르는 것은 볼 수가 있었다.   

!   

가구로 막아놓은 방문에서 방문을 부수려는 소리가 들린다.   

벌써 여기까지 들어왔나인제 도망가거라어서!”   

그렇게 말한 남자는 벽의 뒤편의 비밀통로를 열었고 마지막으로 여자가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했다.   

아가사랑한다부디 부디 살아야한다.”   

도련님어서 가야해요.”   

하녀가 내 몸을 잡아당기기 시작한다.   

나와 하녀는 비밀통로를 따라서 도망치기 시작했고   

남자와 여인은 우리가 도망치는 것을 보고는 비밀통로를 닫아버렸다.   

비밀통로를 닫고 잠시 후.  

남성과 여성의 비명소리가 나의 귀에 들어왔다.   

나는 그들이 누구인지 몰랐으나 눈물이 흐르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그리고 잠시 후 성 밖을 나왔을 때 뒤를 돌아서 성을 바라보니 성은 불타고 있다.   

그리고 들려오는 중저음의 살기마저 느껴지는 남성의 목소리.  

저기다저기 XXXX가의 공자가 보인다!”   

아까 창문 밖에서 병사들을 지휘하던 기사가 우리를 추격해왔고.   

나와 하녀는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행히 기사를 따돌렸다고 생각하고 하녀와 나는 잠시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뒤에서 다시 웅성거리는 소리와 기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관경을 본 하녀는 무언가 결심한 듯이 말을 시작했다   

“-도련님도망쳐서 살아남으셔야 해요.”  

잠시 후 하녀가 동굴 밖으로 발을 박차고 나갔다.   

나를 대신하여 병사들을 유인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녀가 점점 멀어져가자.  

하녀를 발견한 병사들이 그녀가 도망친 곳으로 따라서 추격하기 시작한다.   

혼자가 되어버린 나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다시 도망가기 시작한다.   

눈에서 눈물이 흘러 앞을 가린다.   

머릿속에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 그 사람들이 자꾸 떠오른다.   

얼마나 지났을까.  

몇 시간을 쉬지 않고 도망친 나는 몸의 한계가 온 것처럼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시야가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했고.

그런 시야사이로 한 남성이 나를 발견하여 나의 쪽으로 오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는   

눈이 감긴다.   

또 인가.”   

잠에서 깬 나는 눈을 부비면서 일어났다.   

나는 반지와 단검을 바라봤다.   

요즘 이상한 꿈을 꾼다.   

꿈에서 깨어날 때 마다 나는 몸 깊이 새겨진 패배감과 자괴감상실감그리고 근원을 알 수 없는 거대한 증오를 느꼈다.   

아마도 그것은 꿈속에서의 존재와 그것을 지킬 수 없었다는 무력감에대한 자신에 대한 감정들 일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주제에 왜 이것을 기억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알기 때문에 더 괴로웠다.

그만큼 더 큰 무력감을 느껴야한다.  

외로움과 고독에 절규하고 또 무력감으로 인해 절망해야 했다.  

무수히 반복되는 꿈만큼내게 찾아올 미래는 더없이 선명했으니까.  

머리가 망치로 치듯이 아파온다.   

그리고 귓가에 환청이 들리기 시작한다.  

도련님오늘도 멋지시네요.’ 

상냥한 하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알프레드.’  

무심한 듯 다정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가아가는 무엇을 하고 싶니?’  

꿈에서 들었던 여인의 목소리 또한 들린다.  

그 목소리에 무심코 나는 대답하였다.   

저는.”   

‘XXXX 가를 몰살시켜라!’

도망가거라 어서!’

아가살아남아야한다.

도련님 살아남으셔야 해요.   

더 이상 읽고 소중한 것을 싶지 않아요.”

철컥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푸흡야 혼자서 뭐하냐?”

나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고 그곳에는.   

아침부터 웃음참기위해 애쓰는 엘라가 눈에 들어왔다.   

.”   

그렇다.

  나는 지금 명문 학교인 아테나의 학생이다.  

내 이름은 알프레드 가르시아.

학원 최악의 낙제생이자.

가르시아가의 입양아이다.

“아, 엘라.”

내 앞에서 어이없는 눈으로 보고 있는 여자애는 엘라 그레이.

그레이집안의 천재이자 공녀이다.

또한 학원에서 알아주는 엘리트이자 어째서인지 학원최악의 낙제생인 나하고 어울려주는 속을 알 수 없는 여자애이다.

“오늘은 무슨 용건이야?”

“교장이 너 보고 교장실로 오라던데?”

“하.”

쉬는 날에도 오라고 하다니.

“알았어.”

학원에 수치인 내가 어지간히 눈에 거슬리는 모양이다.

나는 잠자리를 정리하고 교복을 입기 시작했다.

“볼 때 마다 생각하지만 몸 하나는 끝내준단 말이지.”

내 몸을 음흉한 눈으로 보고 있는 엘라에 모습은 정말 변태처럼 느껴졌다.

“눈 좀 돌리지?”

“눼~ 눼~.”

“본다고 닳는 것도 아닌데 말이쥐~.”

엘라는 아쉽다는 듯이 말투를 꼬며 말했다.

그 말투를 들은 나는 굉장한 짜증을 느꼈다.

왠만해서는 짜증을 느끼지 않지만 저 말투를 들을 때마다 정말 돌아버릴 것 같다.

“알았으니까 방에서 나가줄래?”

“그렇게 화날 일이 아닌뒈?”

“꺼져!”

결국 화를 참지 못한 나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눼~ 눼~.”

엘라는 끝까지 나를 약올리며 나갔다.

“하~”

도대체 나한테 뭐가 있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

그 말투를 들은 나는 굉장한 짜증을 느꼈다.

왠만해서는 짜증을 느끼지 않지만 저 말투를 들을 때마다 정말 돌아버릴 것 같다.

“알았으니까 방에서 나가줄래?”

“그렇게 화날 일이 아닌뒈?”

“꺼져!”

결국 화를 참지 못한 나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눼~ 눼~.”

엘라는 끝까지 나를 약올리며 나갔다.

“하~”

도대체 나한테 뭐가 있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

* * *

헌터 양성학원 아테나.

내가 다니고 있는 이 학원은 가이아대륙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인 제우스 제국의 헌터를 양성하는 학원이다.

헌터란 국가를 위협하는 마수(惡獸)와 적국들로부터 제국을 수호하는 다목적 사냥꾼이다.

그런 헌터를 가장 많이 양성하는 학원이 내가 다니는 아테나이다.

그렇다보니 학원 최악의 낙제생인 나의 취급은 물 보듯이 뻔하다.

가르시아가문의 무능(無能), 쓸모없는 쓰레기.

학원에서는 최악의 낙제생.


결국 쓰레기일 뿐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생각을 하며 걷다보니 교장실 앞에 도착했다.

“교장선생님, 알프레드 가르시아입니다.”

“들어오게.”

문 뒤에서 중저음의 묵직한 목소리가 들린다.

허락이 떨어지자 나는 문을 열고 교장실로 들어갔다.

거대목제 테이블과 거대한 책장. 고급스러운 향초와 전송마법과 영상마법으로 만든 Tv라는 물건까지 교장실의 비품은 하나같이 사치스러움이 묻어났다.

“알프레드 가르시아 학생, 아마 이게 벌써 다섯 번째 면담이었지?”

교장 브랜드는 나를 위아래로 홅은 후 거대한 책장에서 서류를 꺼내었다.

브랜드는 깔보는 어투로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을 시작했다.

“자네, 퇴학하는 게 어떠한가?”

“전투학, 공통마법학, 역사학, 전술학, 예절학, 등등. 자네가 십 수 가지의 수업과정에서 F가 아닌 항목이 있기는 한가? 그럴 거면 그냥 퇴학하는 것이 어떠한가? 자네는 우리 아테나의 수치인 것은 알고 있나?

“죄송합니다.”

“자네 나하고 내기하나 하는 것이 어떠한가?”

“네?”

브랜드교장이 갑자기 내기를 제안할 리가 없었다.

“내기는 간단해 자네 이번 기말에 전 과목 C만 넘으면 다시는 퇴학하라고 압박하지 않겠네. 그리고 자네에게 약간의 지원을 해주지.”

“하지만 자네가 C를 넘지 못하면 자네는 퇴학이야. 간단하지?”

그렇다. 정말 간단했다.

단지 내가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느냐 살아남느냐니까 말이다.

솔직히 거부할 권한은 없었다.

교장은 어떻게든 나를 퇴학시킬 수 있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좋습니다.”

“좋네.”

브랜드가 가소롭다는 어투로 말했다.

“그러면 저는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어디한번 잘해보게.”

마지막까지 짜증나는 말투다.

교장실을 나와 밖을 둘러보니 벌써 밤이 되었다.

무수히 많은 별이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지만 머릿속에는 기말고사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차있어서 별을 보아도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방으로 돌아온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시간이 초기화 되었습니다.]

귓가에 딱딱한 말투에 중성적인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뭐야?

[렐릭(relic)을 소지하고 있는 지 확인 중….]

렐릭이라니?

[확인 완료.]

시발?

[지금부터 이루지 못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처음 글을 쓰다보니 부족한 점을 많이 느껴서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글을 써봅니다.

나도 글 잘쓰고 싶다으으으ㅡ으아ㅏ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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