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랑 저녁으로 돈까스를 먹으러 갔었어요.
메뉴를 주문하고 얼마뒤에 직원분이 주문한 음식을 갖고 나왔어요.
직원분이 음식을 갖고 저희 테이블 앞으로 걸어오는데 그때
제 머릿속엔 순간 저의 미래를 예지하는 초능력??이 발휘됐어요.
그 미래는 바로... 저직원이 왠지 나한테 음식을 쏟을것만 같은 불길한 미래였죠.
그리고.. 제가 그 미래를 내다보는 찰나 직원이 제앞에 미소된장국이 담긴 그릇을 놓으려는데...
..............테이블에 국그릇이 걸려 된장국이 엎어지면서 제 허벅지 위로 쏟아져 버렸죠..
'앗!!!뜨거!! '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소리와 함께 직원분은 깜짝 놀라며 어쩔줄 몰라했어요.
저는 초능력으로 미래를 내다봤지만 결과를 바꾸진 못했어요...
저는 괜찮다고 놀란 직원분을 진정시키며 닦을거좀 가져다 달라고 말했지만
하필 그날 제가 입은 바지는 엄청나게 얇은 리넨 바지였어요. 저는 친구한테 속삭이는 말로
'이거 화상입은거 같다 허벅지가 너무 따가워' 라고 말하면서 일단은 아무렇지 않은척 고통을 참고 음식을 먹었어요.
직원분이 죄송하다며 음료를 서비스로 주셨고 저는 따가운 허벅지를 끌고 집에 도착해서야 확인을 했는데....
???정말 아무렇지가 않았읍니다... 심지어 빨개지지도 않고 완전 멀쩡한 상태였어요.
도대체 저는 그날 무슨일을 겪은걸까요...
신청곡 McFly - Unsaid Things (U.S.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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