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yeonSorry
오늘은 조금 우울한 글로 찾아뵙네용yeonAwkward
이런 글을 쓰면서도 참 머쓱합니다 ㅎㅎ
뭔가 주말에 불안감에 휩싸이면서 지냈더니 또 다시 우울함이 재발하는거 같네요..
중2때 보단 좀 더 나아졌나..? 싶었더니만 뭔가 우울증은 완전히 고쳐지는게 아닌것 같더군요yeonAwkward
아직 고2라서 뭔가 더 힘든 사람들도 많은데, 아직 어린 학생이 이렇게 힘들다고 찡찡대는것도 조금은 눈치보이기도하구요.
물론 요즘에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으시겠지만 뭔가 피해망상이 있어서 그렇게 느끼나 봅니다 ㅎㅎ
음... 제가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한테도 이런 고민을 말하는 사람은 아닙니당
저는 힘든 일이나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무조건 참는 성격이에요
이렇게 참아야지만 주변인들에게도 피해도 안 주고 굳이 사람들과 사이가 안 좋아지는 상황도 없어서 그냥 참는게 좋더라구요.
저는 감정에 휘둘리면서 살아서 남들에게 어떤 식으로 화를 내고, 제가 어떤 짓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제 감정을 억누르면서 평소 생활을 합니당. 그래서 평소에 화가 나도 그냥 괜찮은 척 표정관리도 철저하게 합니당.
가끔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면서 사는 저희 누나를 보면
'아유.. 누나는 말 좀 가려가면서 하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조금은 부럽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고 오늘 올라온 둡투부를 보면서 마지막 부분에 많이 속상해보이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걸 보면서 두부님 한테 저런 일이 있으셨구나 ㅜㅜㅜ... 이런 생각도 들면서
속상해하시고 울면서 조곤조곤 말하시는 두부님을 보면서
'아.. 이사람은 아무리 화가나도 말은 진짜 또박또박 착하게 말을 잘하시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고,
속상하셨던 감정도 잘 말해주시고, 시청자 분들의 상황도 생각해주시면서 아 이것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것들을 잘 말하셔서 저는 그걸 보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근데도 뭔가 저는 저렇게 할 자신은 없더라구요.. 물론 저는 저 상황과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남들한테 제가 힘들었다거나, 이러이러한 이유로 화가 났다. 라고 말하면 상대방에게 또 피해를 주는 건 아닐까..?
생각이 나서 저는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굳이 말해서 어떻게 될지도 저는 모르겠어서 말을 안합니다.
그래도 이런 제 성격 덕분에 친구들과 싸운 적은 1~2번 밖에 없었달까요...
저 혼자 견디고 저 혼자만 그런 것들을 품고있는 것과 다른 여러가지들의 이유때문에 저는 우울증에 걸린게 아닐까 싶네요..ㅎㅎ
뭔가 털어내고 싶은 말들은 아직 수십 가지의 고민들이 있지만 더 이상 썼다가는
제 머리에서 정리도 안 된 채로 글이 써질 거 같고, 글의 가독성이 떨어질 것만 같기도 하고, 이런 우울한 고민도
많이 하는게 예의도 아닌것 같고, 물론 제 자신이 또 감정에 치우쳐서 행동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yeonAwkward
본의 아니게 조금은 우울한 글을 쓰게 되었네요.. ㅎㅎ
뭔가 죄송하네요이..yeonTT
이따가 노래 추천글이나 쓰러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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