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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있어요 여기가 차인사연 올리는곳이가요

난죠러브
2021-08-03 21:35:33 719 9 4

사실 차였다고 하기도 뭣하게 제가 아직 모쏠입니다.


썸비슷한것도 있었던거 같지만 결론적으로는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사연 올려봅니다.




간단한 제소개 하자면 31 모쏠이고 현재 생산직 근무중입니다.




학교다닐떄는 딱한번 고등학교떄 짝지였던 친구(남녀공학이였습니다.)에게 화이데이떄 선물 줬다 거절당한적있지만 이건 미성년자 였을떄 이야기라서 카운터로 넣지 않겠습니다.




지금부터 1스텍 입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잘 안된 연애사는 대학교 입학하고 난후입니다.




같은과에 수업듣던 친구였는데 지금은 오래되서 어떻게하다 친해졌는지는 잘 기억안납니다.




어느순간 정신차려보니 같이 밥먹고 과제하고 가끔 학교에서 커피도마시고 주변에서도 둘이서 사귀는지 오해도 받기도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거기서 끝이 났습니다.




20대초라 군대를 가야하기떄문에 제가 더 다가갈 용기가 없었거든요.




나~~~~중에 군대 제대후 같은과 형이랑 술마시면서 들은이야기지만 그 아가씨한테 저 어떻게 생각하나 물어보니 저와 만날생각이 아주 없지는 않았었더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제가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였을지도 모를 사건이 아무일도 없이 결말이 납니다.




그이후에는 군대에 가고 군 제대후에도 졸작준비한다고 바빠서 여자와 만날 가능성이 0 


그렇게 졸업을 하게 됩니다.




졸업후 첫직장에 취직합니다.




이회사에서 1년동안 일하면서 1년만에 2스택 적립합니다.




부산에 있는 굉장히 작은 에니메이션 회사였지만 일은 즐거웠습니다.




지금은 제가 저의 벽을 느끼고 미술에서 손을 떘지만 이시기에는 혼나면서 일해도 무언가 결과물이 나오는 프로라는 생각에


무지하게 기뻤고 첫작업물이 랜더링되서 나오는걸 봤을떄는 울뻔 했습니다.




참고로 밑에 이야기하는 친구한테 한번 ,다단계 다니는 여자한테 한번 두번 차이게 됩니다.


우선은 이회사에서 만난 아가씨 이야기 부터 할게요.




같은 에니메이터 부서에서 일하던친구였는데




대충 같이본지 7개월쯤 이였나  감정 표현이 풍부한 친구가 아니였는데 칭찬받고 베시시 웃는 그연한 웃음이 저의 하트를 요동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떄는 저도 아직 많이 어렸기떄문에 선톡도 제대로 못하고 업무적인 이야기외에는  말도 잘 못걸었습니다.




일하는 중간중간 대화각 나오면 말걸어보고 프로젝트 진행중일떄는 야근도 오래하기떄문에 각보일떄마다 대화를 시도했었습니다만 단답형 대답 위주였습니다.




그러다가 겨울이 다가올떄쯤 어디서 났나 저도 잘기억은 안나지만 영화표가 두장 생겨서 그친구 생일날 용기를 내어서 영화표를 주었습니다.




영화표를 주는거까지는 했는데 같이 가자고 하지는 못하고 딱히 저한테 같이 보러 가자고 이야기 안하더라구요...


중간에 힘쓸일 있으면 그친구대신에 나서서 도와주고 최대한 제가 할수있는 친절을 쥐어 짜내 어필을 했었습니다만


이회사에서는 계약연장이 안되어 나오게 되고 그렇게 또 전 모쏠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친구에게 차이기전 그해 여름 다단계하는 여자와 생애첫 데이트를 하게됩니다....


군대 제대후 다니던 일본어 학원에서 친해진 동생이 있었는데 어느날 모르는 사람이 카톡으로 저한테 연락이 옵니다.




그래서 차단할려고 했는데 이친구 이름을 이야기하면서 그 동생이 sns에서 제이야기를 봤는데 재밌는 사람인거같아서 한번 만나 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이상황자체가 이해가 안가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 동생에게 물어봤습니다.


진짜로 아는 사람 맞는지 그러니까 자기 고등학교떄 동창이라고 만날 생각 있으면 만나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산에서 대구까지 시외버스를타고 만나로 갔습니다만.....


다단계였습니다...


밥먹을떄도 분위기 안나빴던거 같고 같이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저가 마음에 든다면서 좋은 기회를 알려주고 싶다는겁니다


그래서 무슨 소리냐고 물어보니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면서 자기돈 많이 벌었다고...하.......


그리고 전 데이트는 글렀다고 생각하고 다단계 사무실이 너무 궁금해 다단계 사무실만 구경하고 돌아온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일년만에 2스택 적립하고 대략 2년의 시간이 흐릅니다.


그긴 시간동안 다행인지 불행인지 단한번의 인연조차 없었습니다...




그리고 27살 여름 


이해에 또다시 2스택을 적립하게 됩니다.




이당시 저는 어쩌다보니 로봇관련 직종에 종사하게되어 로봇설치 업무중이였습니다.


구미에서 일하다 중국으로 가야된다고 해서 중국으로 가게되었는데 여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숙소 주변 한식집에서 아르바이트는 아가씨였습니다.


그주변에 한식집이 하나뿐이 없어서 엄청 바빴었는데 땀이 송골송골 맺혀서 일하는 그모습이 그렇게 이뻐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한달동안 고민한후 번호를 따게 되었습니다.


같이 일하는형이 소주한잔 먹이면서 남자면 차이면 차이는거지 당당하게 번호 따고오라고 하더라구요 


그아가씨한테 눈이 안떨어지고 계속 쫓아다닌다고요.


그말에 용기를 얻었나는 몰라도 번호를 따게 됩니다.


처음에는 조금 놀라더니 아가씨가 주더라구요.


참 지금생각하면 저도참 어이없는 행동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중국가서 중국말 배워서 중국말도 잘못하면서 무슨생각으로 번호를 땄나 모르겠네요


그렇게 웨신으로 일주일정도 톡주고 받다가 금요일 저녁에 데이트 신청할려고 열심히 파파고로 문장 조합중이였습니다.


그순간 그아가씨가 먼저 내일 밥먹자고 톡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밥먹고 태어나서 처음으로하는 정식 데이트라 벙쪄서 이야기도 잘못하고 서로 기본적인 인적상황만 이야기하고 그렇게 밥만 먹고 헤어졌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잘 대답도 안해주고 말걸어도 무시하고 그렇게 


1스택을 적립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후 두번쨰 차임이 찾아옵니다.


공장에 들어가려면 바로 못들어가고 공장 fa가 와서 확인 작업을 해주어야 하는데 입구에 초소 같은곳에 근무하던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이아가씨가 되게 장난끼가 많아서 저한테만 했던건 아니지만 한국직원들한테 장난도 많이하고 저한테도 막 장난치고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또여기서 무슨 말도 안되는 용기가 났나 이아가씨 번호를 따게 됩니다


좀 친해지고 싶어서 메일 음료수도 하나씩 사다주고 그랬었습니다.


근데 지금도 이아가씨 생각을 잘모르겠는게 약간 거리를 두는듯하면서도


근무를 메일 같은곳에서 하는게 아니라 초소가 변경되면서 근무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안보이던데 어디갔냐고 물어보면 오지말라고 하면서 자기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또 이야기하면 받아주고

마치고나서 뭐하냐고 물어보면 자기가 오늘 운동을 했고 저녁을 뭐먹었고 시시콜콜하게 다 말을 해주더라구요...

그래서또 같이 밥먹자고 하면 그건또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좀 거리를 두려고 하니 자기가 선톡도 옵니다.

전 미치고 팔딱뜁니다.


그러다 어느날 그아가씨가 자기 내일부터 출근안한다고 방학끝나서 공부하로 다른 지역간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렇게 전그냥 알겠다고 답해주고 또다시 차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이후 얼마안있다 처음 번혼땄었던 한식집 아가씨랑 조금 이벤트가 생깁니다.


썬전은 소나기가 오면 잠깐 오더라도 하늘에 구멍뚫린것처럼 엄청올떄가 있습니다.


그 한식집이 2층이였고 그날 단체 손님이 온날이였습니다.


제가 그주변에서 밥먹고 집에 가는데 그아가씨가 단체 손님들이 두고간 물건 전해주로 왔다가 잠깐 사이에 엄청 젖었더라구요 

그래서 1층에 있는 슈퍼에서 수건하나 사서

젖은거 딱으라고 주고왔습니다.


처음에는 안받을려고 하기에 그냥 손에 쥐어준다음 숙소로 반쯤 도망치듯이 왔어요.


그리고 일주일쯤 뒤에 부장이 그 가게에서 회식 하자고 해서 갔는데 인사도 잘 안받아주던 아가씨가 웃으면서 인사도 받아주고 톡도 다시하고 분위기가 조금 풀렸었는데


제가 한국으로 오게됐습니다...


회사에서 한국에 일하로 가야한다고 보내놓고 잘렸습니다...

공사가 마무리 될떄쯤되니 집에 보내더라구요


이렇게 또 중국에서 일하는7개월정도만에 두번차이고 또 아무일도 없이 끝이 납니다.


그리고 또 2년 정도 아무런 인연 없이 지내다


29살이 됩니다.


이 년도에는 다행이 한번만 차이게 됩니다.


제가 학원에서 일하다 퇴사당하고 난후


집에만 있으면 너무 심심해서 지역모임을 찾다가

지역 친목모임이 있더라구요

나가면 뭐하나 너무 궁금해서 가보니

그냥 술마시고 영화보고 젊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노는 그런 모임이더라구요


여기서 몇번 술 마시고 얼굴이 좀 튼 친구가 한명있었는데

어느날 새벽에 그친구가 먼저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뭐지??? 나한테도 드디어 기회가 온건가

싶어서 선톡을 하자말자 우리 그런사이 아니니까 선넘지말라고 

개인톡 한마디 하자말자...그렇게 반응을 하더라구요...


그렇게 또 차이고 실직도하고 

백수로 지내가 30살 여름 지금 회사에 취직을 하게됩니다.


이제 나이도 30살이 되어 연애를 하고싶지만 코로나도 있고 소개팅 받을떄도 없어서 고민중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개인간 대화도 되더라구요


거기서 연락하던 아가씨가 있었는데

서로 커피도 주고받고 하다가 서로인적상황같은거 묻다가 차가 있냐고 묻더라구요

근데 제가 아직 차가 없어서 솔직하게 아직 필요가 없어서 차가 없다고하니

자기는 남자랑 드라이브 가는거 좋아한다고 차없는 남자는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며칠지났는데 뜬금없이 시간되냐고 커피 한잔 마시자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는 제가 거걸 했습니다.


그리고 두달전쯤 지역모임에 또 도전했다

또차이고 친해진 동생이 남자긴했지만 친해졌지만 신천지라서 손절도했고 하여튼 그랬습니다.


제가 학교 졸업하고난뒤로 한곳에 못 붙어있고 계속 돌아다니고 직장도 자주 바껴서 좀 정리가 안됐을 수도 있는데 

 

주구장창 차이고 또차였네요...


오늘 썸탄는 사연보고 이런 것도 사연으로 쳐주나 싶어서 올려봤습니다.

혹시라도 본인이 모쏠이라 걱정된다해도 이런 사람도있으니 힘내고 사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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