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은 불사자는 망자의 저주에 걸려, 북방의 수용소에서 자신의 최후를 기다리고 있었다.
로드란 전체가 망자의 저주로 인해 반쯤 붕괴하였고, 선택받은 불사자가 갇힌 북방의 수용소또한 오랜 시간동안 방치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한 기사가 열쇠를 가진 시체를 감방에 떨어트려 그의 탈출을 도와준다.
선택받은 불사자는 감방을 탈출하여 수용소를 조사하던 중 자신을 도와줬던 기사를 만나게 된다.
그의 이름은 오스카. 아스토라 라는 나라의 상급기사였다.
그는 자신의 나라에 전해져 내려온 전설인 '다크링이 새겨져 망자의 징조가 나타난 인간은 로드란의 종을 울려야 한다.' 라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로드란으로 온 수많은 아스토라 기사들 중 하나이며, 수용소를 지키는 데몬에게 공격을 받아 힘이 다하여 망자로 변이하기 직전의 상태였다.
그는 선택받은 불사자에게 자신의 사명을 대신 이뤄줄 것을 부탁하고, 에스트병과 열쇠를 건네준 후 사망하고 만다.
그의 유품을 건네받은 선택받은 불사자는 수용소를 지키고 있던 데몬을 처치한 후 앞으로 나아가 오스카와 같은 사명을 지닌 이들이 모인 장소, 계승의 제사장에 도착하게 된다.
선택받은 불사자는 제사장에 있는 우울증 환자 하나와 실어증 환자 하나를 무시한채 첫번째 종이 있는 불사의 도시로 향했다.
과거엔 주민들이 생활하던 도시였으나, 망자의 저주와 데몬들의 침략으로 인해 폐허가 된 불사의 도시.
선택받은 불사자는 엄청난 수의 망자들과 강력한 데몬들, 심지어 불을 뿜는 비룡까지 상대하며 끔찍한 죽음을 여러번 경험하였지만,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였던 그는 소울의 힘으로 레벨업을 하며 차근차근 도시를 탐사해나갔다.
마침내 불사의 교구에 도착한 불사자는 여러 인물들을 만나며 여정을 이어나갔다.
대장장이 안드레이는 선택받은 불사자의 장비를 강화, 수리해주며 그를 도왔고,
(3편에도 나온 그 대장장이 할배 맞습니다)
오스카와 같은 아스토라 출신인 태양의 기사 솔라는 자신만의 태양을 찾기 위해 로드란에 온 기사였으며,
여신 피나를 섬기는 카림의 기사 로트렉은 선택받은 불사자에게 도움을 받아 교회의 감옥에서 탈출하게 된다.
선택받은 불사자는 안드레이에게 장비를 강화받은 후 태양의 기사 솔라와 여신의 기사 로트렉과 함께 교구의 종탑으로 향하였다.
든든한 동료 둘과 함께 종을 지키던 가고일을 쓰러트린 선택받은 불사자는 오스카가 말한 로드란의 종 중 하나를 울리는데에 성공한다.
종이 울리는것을 지켜보던 선택받은 불사자는 묵묵히 두번째 종을 울리러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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