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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시대.

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되던 중 다크소울을 지닌 고리의 도시의 난쟁이 왕이 임종하였다.

로드란의 대왕 그윈은 장례를 위해 난쟁이 왕의 시신을 우라실이라는 국가로 옮겼다.

그러나 그윈이 노리던 것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다크소울에 대한 연구.

그윈은 자신이 지닌 왕의 소울과는 다른 힘의 다크소울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우라실은 그윈의 명령하에 난쟁이가 지니고 있던 다크소울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연구 도중 다크소울이 폭주하였고, 다크소울의 주인이었던 난쟁이 왕은 그 어마어마한 어둠의 힘에 영향을 받아 심연의 존재로 다시 태어나니, 이 존재가 바로 모든 심연의 시작이자 심연의 주인, 마누스 였다.

마누스는 강력한 심연의 힘으로 단숨에 우라실을 멸망시키고, 세상에 심연의 힘을 흩뿌렸다.

곧 심연의 힘이 세상에 퍼져 새로운 병이 탄생하게 되니, 이것이 망자병 이다.

망자병.

병에 걸린 이의 신체를 불사로 만들지만 점점 기억을 지워버려 끝에는 공격본능만이 남은 정신 잃은 망자로 변이 하게 만드는 질병.

끔찍한 저주인 망자병이 처음 나타난 장소는 바로, 로드란과 고리의 도시.

인간들에게 증상이 나타난것이었다.

인간들 사이에서 망자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망자들이 빠르게 불어나자 그윈은 모든 인간들을 통제하고 억압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선 흑룡 미디르와 시라, 그리고 교회의 창 하프라이트를 고리의 도시에 파견하여 인간들을 감시하도록 하였다.

이후 고리의 도시 전체를 멈춘 시간속에 봉인하고 자신의 딸 필리아놀에게 시간의 봉인을 맡겨 어느 인간도 고리의 도시를 나오지 못하도록 하였다.

[봉인을 수호하는 왕녀 필리아놀]

[닼소3 DLC2 에서 봉인이 풀린 고리의 도시의 모습]

한편, 고리의 도시 뿐만 아니라 로드란또한 망자화가 진행중인 인간들이 많았다.

그윈은 이들이 모두 망자가 될것을 우려하여, 수많은 인간들을 수용소에 가둬버린 후 거대한 데몬들에게 수용소의 수호와 인간들의 감시를 명하였다.

[수용소를 지키는 데몬. 닼소 1의 튜토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