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동굴에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다크소울2의 주인공, 저주를 짊어진 자.
그는 곧 동굴에 위치한 한 집에 들어가게 되고, 집 안에 있던 늙은 화방녀 세명과 가정부 밀리베스는 그를 맞이한다.
세 화방녀는 저주를 짊어진 자의 얼굴을 보며 그가 망자의 저주에 걸린 존재라는것을 알아차리고, 그에게 묵직한 팩트폭력과 함께 인간조각상을 건네어 망자화를 일시적으로 치료해주었다.
이후 화방녀들이 가르쳐준대로 동굴을 벗어나 태양빛이 내리는 마을에 도착하니,
그곳은 버려진 작은 마을, 매듀라였다.
매듀라에 발을 들인 저주를 짊어진 자를 가장 먼저 맞이한것은 마을의 고요한 분위기였다.
수많은 고통과 시련에 마음이 꺾여 세상이 멸망하기만을 기다리는 기사, 소단.
망자의 저주로 인해 가족과 흩어진 후 매듀라로 들어온 대장장이, 레니가츠.
젤도라에서도, 매듀라에서도 장사가 되질 않아 골머리를 썩이고 있던 상인, 매흘린.
오랜 세월을 살아온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 샤라고아.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며 저주를 짊어진 자에게 에스트병을 건네는 정체불명의 여인, 순례의 녹의.
저주를 짊어진 자는 여러 인물들에게서 에스트 병, 청의 반지, 방패 등을 받은 후 매듀라 옆 폭포를 지나 부패한 거인의 숲에 진입하게 된다.
과거, 드랭글레이그의 왕 벤드릭은 왕비 나샹드라의 진언을 받아들여 거인의 나라를 침공하였다.
전쟁으로 거인들의 소울을 얻은 벤드릭은 형 안딜에게 이를 연구하라 명하였고, 안딜의 연구끝에 거인들의 소울로 만들어진 인조생명체, 골렘들이 등장한다.
골렘의 등장으로 드랭글레이그는 한층 더 뛰어난 군사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나, 곧 패잔병들로 이루어진 거인들이 드랭글레이그를 침공하며 다시금 전쟁이 시작되었다.
거인과 드랭글레이그의 전쟁은 오래도록 지속되었고, 드랭글레이그 전역 중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 바로 현재의 부패한 거인의 숲 지역이었다.
거인들을 이끌던 거인의 왕이 갑작스레 암살당하며 전쟁은 드랭글레이그 군대의 승리로 막을 내렸으나, 직후 드랭글레이그에 망자의 저주가 퍼지며 자연스레 망자로 가득차게 된 부패한 거인의 숲.
저주를 짊어진 자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망자병들과 중철병들을 쓰러트리며 앞으로 나아갔고, 어느 주탑의 최하층에 도달하였다.
그는 무슨 이유에선지 저주를 짊어진 자를 보자마자 분노하며 달려드는 거인을 상대하였고, 거인의 공격을 피하며 거인을 쓰러트리는데에 성공하게 된다.
거인에 이어 망자화의 조짐이 보이는 인간들을 사냥하는 임무를 맡은 기사, 주박자까지 제압한 저주를 짊어진 자는 둥지를 이용하여 까마귀를 타고 망각의 감옥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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