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의 주인인 마누스의 등장으로 인해 온 세상에 심연의 힘이 퍼지게 되었고, 심연의 영향으로 태초의 불이 점점 꺼져가게 된다.
이자리스의 마녀는 꺼져가는 불을 되살리기 위해 주술을 이용한 연구를 진행하였지만 최초의 불과는 다른, 오히려 그 성질은 심연에 더 가까운 불인 '혼돈의 불' 이 탄생하게 된다.
혼돈의 불은 이자리스의 마녀와 그의 자녀들, 그리고 이자리스의 주민들까지 집어삼키며 이자리스 도시를 불꽃으로 뒤덮었고, 혼돈의 불의 영향으로 이자리스의 모든 생명체들은 괴물로 변이하게 되니, 이것이 '데몬' 이었다.
이자리스의 마녀 본인은 '혼돈의 못자리' 로,
그녀의 딸들은 하반신이 거미데몬으로 변이하였으며
몸이 약하고 왜소하던 그녀의 막내 아들은 혼돈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거대한 데몬으로 변이하여 불타는듯한 고통에 끊임없이 시달렸다.
그녀의 딸 중 하나는 고통받는 신자들을 위해 그들의 병을 모두 흡수하였고, 그 결과 눈이 멀고 몸이 약해진다.
이자리스의 딸 중 하나인 쿠라그는 막내 동생과 언니를 위해 인간들을 사냥하고 인간성을 모아 그들의 고통을 줄여주었다. (인간성이 진통제 역할을 하나봄)
쿠라나는 유일하게 혼돈의 불이 폭주하기 전 이자리스를 떠나 데몬으로 변이하는것을 피할 수 있었다.
이자리스에서의 혼돈의 불의 폭주로 인해 변이한 데몬중 하나는 오랜세월동안 살아남아 다크소울3 시점까지 생을 유지하였다.
그가 바로 데몬의 노왕이다.
이렇게 심연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데에 거하게 실패한 이자리스의 마녀와 달리, 묘왕 니토는 꽤나 수확이 있었다.
그는 불사의 저주를 뛰어넘고 삶과 죽음을 순환시키는 단체를 만들었다.
밀파니토 라는 단체는 노래를 불러 망자병을 치유하였고,
페니토 라는 단체는 망자들을 불꺼진 묘지에 봉인하여 그들에게 죽음이라는 안식을 주었다.
(다만 묘지에 불을 밝히면 망자들의 혼이 되살아남)
물론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큰 성과를 거둔 밀파니토와 페니토 단체는 다크소울2 시점까지 유지되어 저주의 치료를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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