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
고룡이 지배하던 세계.
여러 종족이 힘을 합쳐 고룡을 무찌르려 하였으나, 그저 승패를 반복하며 오랜 전쟁이 이어지던 세계.
이 삭막한 세계에 어느날 '태초의 불꽃'이 탄생하였다.
강력한 태초의 불꽃은 세상을 빛과 어둠으로, 삶과 죽음으로 나누었고, 이러한 태초의 불꽃은 곧 누군가에 의해 발견된다.
태양빛의 대왕, 그윈
최초의 사자 (死者) 니토
이자리스의 마녀
태초의 불꽃의 힘으로 왕의 소울을 지닌 이들은 곧 자신들의 세력을 구축하여 고룡에 맞섰다.
그윈은 번개의 힘을 다룰수 있는 은기사들, 그리고 자신의 아들들인 그윈디온, 그윈돌린과 함께 고룡들을 사냥하였다.
벼락이 약점이던 고룡들은 그들의 번개에 빠르게 죽어나갔다.
이자리스의 마녀는 자신의 딸들과 함께 주술을 개발하여 고룡에게 맞섰다.
니토는 삶과 죽음의 균형을 유지하며 세계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하였다.
불꽃을 찾은 위대한 세 존재 이외에 불꽃을 발견한 또하나의 존재가 있었다.
아무도 모르는 난쟁이.
그는 불꽃을 발견하였지만, 왕의 소울을 지닌 다른 세 존재와는 달리 새로운 소울을 발견하게 된다.
그 소울이, 훗날 인간의 선조가 되는 난쟁이가 지닌 이 소울이, 바로 다크소울 이다.
다크소울을 지닌 난쟁이는 그윈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기사단인 고리의 기사단 을 이끌고 전투에 참전하였다.
고룡과 불을 찾은 이들의 전쟁이 지속되던 와중, 비늘이 없어 차별받던 백룡 시스가 고룡을 배신하였다.
백룡 시스의 배신과 불을 찾은 이들의 세력의 반격으로 고룡들은 사냥당하여 점차 수가 줄어들었고, 마침내 오랜 전쟁은 불을 찾은 이들의 승리로 끝이 나게 된다.
전쟁 이후 그윈은 신들의 왕국인 '로드란'을 건국하여 세상을 통치하였다.
그는 백룡 시스와 4인의 공왕에게 자신의 소울을 나누어주었고, 시스에게 공작 작위와 거대한 서고를 하사하였다.
시스는 자신의 서고에서 마술을 개발하고 연구를 시작한다.
그윈은 네명의 기사에게 (아르토리우스, 온슈타인, 키아란, 고) 로드란을 수호하라 명하였고, 자신의 아들인 그윈돌린에게 은기사들, 암월의 검의 기사들과 함께 로드란의 수도인 아노르론도를 수호하라 명하였다.
이후 그윈은 전쟁에 참전한 다크소울을 지닌 난쟁이에게 자신의 딸인 필리아놀과 고리의 도시를 하사하여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한편, 그들의 힘을 경계하였다.
이자리스의 마녀는 전쟁 이후 이자리스에서 자신의 딸들과 함께 주술과 혼돈을 연구하였다.
니토 또한 전쟁 이후 묘지에서 죽은자들을 돌보며 얌전히 살아간다.
평화로운 불의 시대는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그러나 불의 시대에 서서히 어둠이 찾아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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