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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있습니다. 자막 켜고 보시는걸 추천

카인허스트의 혈족.

비르겐워스 학파의 애나리스가 투메르의 피를 이용하여 만든 집단으로, 뛰어난 혈질을 지니고 있어 피를 이용하여 야수들을 사냥해왔으며, 자신들의 야수성이 깨어나는것을 즐기며 과격하게 야수를 사냥하였다.

칼날에 피를 둘러 공격하는 카인허스트 혈족의 무기, 치카게

심지어 인간도 사냥하던 혈족들은 치유교단의 처형단에 의해 섬멸당했으며, 혈족의 생존자는 애나리스뿐이었다.

그러나 혈족 섬멸전 이전에 혈족을 탈퇴하여 치유교단에 입단한 자가 있었으니, 그녀가 바로 마리아 이다.

마리아가 카인허스트 혈족 출신임을 보여주는 사냥복 툴팁

마리아는 치유교단의 공방 사냥꾼으로써 활동하였으나, 혈족 출신인 그녀는 차별받아왔으며 그녀는 이에 자신이 혈족들과는 다르다는것을 보여주고자 치카게를 쓰지 않고 라쿠요라는 무기를 쓴다.

마리아의 무기, 라쿠요

치카게와는 달리 피를 쓰지 않는 검이다.

마리아의 실력과 의지를 눈여겨보던 게르만은 그녀를 자신의 제자로 삼아 여러가지를 가르쳐주게 된다.

마리아가 쓰는 회피기술, 가속.

마리아에게 이를 가르쳐준 게르만또한 3페이즈때 가속을 사용한다.

마리아는 자신을 인정해준 스승, 게르만을 존경하고 따르며 그와 함께 사냥을 지속하였다.

사냥꾼들의 대선배 게르만과 그에 못지 않게 뛰어난 실력을 지닌 마리아는 점점 주변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고, 치유교단에서 높은 지위를 갖게 된다.

높은 지위를 얻게 됨에 따라, 교단의 비밀들을 하나씩 알게된 마리아는 연구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코스를 추적하기 위해, 교단이 환자들을 상대로 인체실험을 시행한 장소, 연구동.

실험으로 인해 고통받는 연구동 환자들에게 연민을 느낀 마리아는 환자들을 성심성의껏 돌보았고, 연구동 환자들은 마리아를 레이디 마리아라고 부르며 그녀를 추앙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연구동의 실험으로 살아있는 실패작을 만든 교단이 코스를 사냥하기 위해 구공방의 사냥꾼들을 어촌으로 출정보낸다.

마리아는 게르만을 따라 어촌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게르만과 함께 코스를 살해하는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복귀한 마리아는 코스의 죽음 이후 오에돈이 붉은 달을 띄워 난장판으로 만든 야남의 재앙을 목격하게 되고, 자신들이 오에돈에게 놀아나 코스를 죽인 멍청한 짓을 했다는것을 깨닫는다.

코스의 저주로 인해 사냥꾼의 악몽에 빨려들어간 마리아는 마지막으로 연구동 환자들을 돌본 후 코스의 시체가 보이는 장소에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자그마한 비석과 꽃을 두고,  사냥꾼 시절 자신의 신념과 정의를 나타냈던 라쿠요를 우물에 버리며 씁쓸하게 시계탑으로 되돌아갔다.

코스의 죽음을 애도하는 비석

시계탑에서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후회하던 마리아는 교단이 코스를 살해했다는 비밀을 지키고자 어촌으로 향하는 시계탑의 천계의 시계를 봉인하였고, 자신의 왼팔을 베어 자살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카인허스트 혈족 중 가장 투메르의 피를 진하게 이어받아 혈질이 우수한 자였으며, 그 피의 특성으로 죽지않은채 시계탑에서 잠들어 있는다.

이후 사냥꾼의 악몽에서 어촌에 진입하려는 사냥꾼을 막으며 전투를 벌이고, 완전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전투 방식]

그녀의 전투 방식은 상당히 특이한데, 하나하나씩 살펴보자면

1. 가속

게르만의 제자이기 때문인지 그와 동일한 능력인 가속을 사용한다.

2. 내장 뽑기

마리아는 앞잡 모션과 대미지 판정이 다른 사냥꾼들의 앞잡과는 상당히 다른데,

모든 사냥꾼들이, 심지어 게르만조차 앞잡을 할때에는 약하게 찌른 후 내장을 뽑아 상대방의 피를 흩뿌리며 큰 대미지를 주는것과 달리,

마리아는 정중하고 상냥하다는 느낌을 받을만큼 세게 한번 찌른뒤 피가 튀지 않게끔 천천히 손을 뺀다.

마리아가 이러한 모션을 갖는 이유는 그녀의 출신과 관계있는데,

카인허스트의 혈족 출신인 그녀는 잔인하고 야수성을 즐기는 혈족들과 달리 예를 갖춘 사냥 방식을 선호하였다.

사냥꾼의 야수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 바로 내장 뽑기 인데, 피를 흩뿌리며 만족을 느끼는 다른 사냥꾼들과 달리 마리아는 피로 야수성을 깨워 만족감을 얻는 사냥꾼들의 방식을 혐오하였다.

그녀는 인간으로써 상대가 야수이든 인간이든 간에 상대방을 존중하며 싸우는 방식을 선호하였고, 이에 마리아는 만족을 위한것이 아닌, 그저 공격 수단 중 하나로써 내장 뽑기 기술을 사용해왔던것이다.

3. 혈질

가장 투메르의 피를 진하게 물려받은 혈족인 마리아는 혈질이 우수하여 다른 혈족들과는 차원이 다른 피의 힘을 사용할수 있었다.

그녀는 심지어 투메르인의 능력인 화염까지 다룰수 있었으며, 그녀는 교단의 어리석은 진실을 감추고자 주인공 사냥꾼과 전투할때 자신의 마지막 전투이자 자신만큼 강력한 주인공 사냥꾼에 대한 예의 표시로 이 힘을 해방하여 진심으로 전투에 임하게 된다.

화염을 쓰는 마리아

이는 본래 투메르 인들이 지닌 능력으로, 마리아가 얼마나 투메르의 피를 진하게 이어받은 혈족인지를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