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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위대한 자는 아이를 원한다.

투메르의 여왕, 야남을 통해 아이를 가진 오에돈과 아미그달라.

그러나 이 두 존재 이외에 아이를 가지기 위한 계획을 세우던 위대한 자가 또 하나 있었다.

그 존재가 바로, 코스이다.

코스는 어촌에서 자신의 계획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어촌의 주민들을 모두 자신의 권속으로 만든 코스는 곧 어촌에 자신의 기생충을 풀어 양식하였다.

이렇게 양식된 기생충들은 유충으로 자라났으며, 어촌은 코스의 기생충과 유충으로 뒤덮이게 된다.

어촌에서 볼수 있는 달팽이 여인이 바로 유충의 최종 성장형태로, 위에 있는 코스 사진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코스를 닮았음을 알 수 있다. (특히나 긴머리를 한 여성의 형태를 띄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더 강한 자식을 원했다.

그녀는 고대 투메르인의 힘을 떠올리며 투메르인과 동일한 '인간' 이라면 더욱 강력한 아이를 많이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이에 코스는 인간을 자신의 권속으로 만든 후, 자신의 아이를 낳게 할 제물로 쓰기 위한 계획을 준비한다.

그러나 코스의 기생충은 인간을 숙주로 삼을 수 없었고, 이에 코스는 양분의 침대를 통해 인간을 기생충의 숙주로 삼을 방법을 찾아낸다.

양분의 침대 카릴문자 툴팁에 따르면, 인간이 몸소 정령을 사육한다고 나와있다.

여기서 정령이란

코스의 기생충을 의미하는것이다.

(인게임에서도 코스의 기생충만 착용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는데, 이때 양분의 침대 카릴문자를 착용한다면 코스의 기생충을 무기로 쓸 수 있게 됨)

코스는 인간을 자신의 권속으로 만들어 양분의 침대를 통해 자신의 아이를 만들것을 계획하였다.

그러나 이 계획을 눈치챈 오에돈이 야남의 치유교단과 접촉하고, 오에돈을 통해 코스의 계획을 알게된 치유교단은 구공방의 사냥꾼들로 하여금 코스를 살해하도록 하였다.

결국 코스는 계획을 실행하기전 어촌에서 게르만에게 사냥당하였고, 그녀가 죽게되자 그녀의 권속이었던 롬이 정신을 잃으며 야남에 붉은 달이 뜨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코스는 이대로 쉽게 죽을 존재가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을 살해한 게르만과 꿈을 통일하였고 (인게임에서 게르만이 악몽을 꾸는 이유가 코스와 꿈이 통일되서 그럼)

힘을 얻어 야남에 자신의 저주를 내리게 된다.

이로인해 마리아를 포함한 수많은 사냥꾼들, 루드비히와 로렌스, 살아있는 실패작들이 사냥꾼의 악몽으로 끌려오게 된다.

이후 코스는 자신의 마지막 힘을 짜내 자신의 몸을 제물로 하여 '코스의 버려진 자식'을 낳았고, 코스의 버려진 자식은 코스가 죽은 어촌의 해안가에서 그녀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었다.

수많은 강적들을 물리치며 해안가까지 도달한 주인공 사냥꾼은 코스의 버려진 자식과 전투를 치렀고, 코스의 버려진 자식의 맹공을 뚫고 그를 몰아붙인다.

이에 사냥꾼(게르만) 에게 살해당해 원한을 가진 코스의 원혼이 깨어났고, 자신의 계획을 망친 사냥꾼들을 증오하며 자신의 자식의 몸으로 직접 주인공 사냥꾼을 상대한다.

(그래서 코스자식이 2페이즈로 넘어가면 목소리가 달라짐)

그러나 코스는 그토록 증오하던 사냥꾼에게 또한번 죽임을 당했으며, 주인공 사냥꾼은 코스의 버려진 자식을 사냥한 후 코스의 시체 앞에 있는 코스의 원혼(검은 연기) 마저 베어버리며 코스의 저주를 끝내게 된다.

(코스의 버려진 자식을 죽이면 YOU HUNTED 메세지가 뜨지만, 코스 시체 앞의 검은 연기를 죽여야 HUNTED NIGHTMARE 메세지가 뜸.

즉 코스 시체 앞의 검은 연기가 코스 본인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