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고의 유모를 처치한 주인공 사냥꾼.
사냥꾼의 꿈에 돌아온 그의 눈앞에 펼쳐진건 불타고 있는 구공방이었다.
게르만은 블러드본 스토리의 후반부에 와서야 오에돈의 조종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자유로운 몸이 된 게르만은 오에돈이 다시 사냥꾼의 꿈에 나타날것을 우려하여 오에돈에 맞서는 의미로 구공방을 완전히 불살라 버리고 구공방 뒤 거목의 뿌리에서 주인공 사냥꾼을 기다린다.
오에돈에게 조종을 받아온 게르만은 오에돈이 다시금 사냥꾼의 꿈에 강림한다면 주인공 사냥꾼이 무사하지 못할것임을 눈치챘고, 이에 게르만은 주인공을 꿈으로부터 완전히 해방시켜 위대한 자들의 영향을 받지 않게끔 죽음이라는 자비를 권한다.
주인공 사냥꾼은 꿈에 대한 미련과 피에 대한 집착, 야수로서의 본능을 모두 버린채 게르만에게 목숨을 맡기고, 게르만은 비르겐워스 학파의 경구, '피를 두려워 하라' 라는 말을 끝으로 주인공의 목을 벤다.
이후 주인공 사냥꾼은 모든 악몽과 저주가 사라진 조용한 현실의 야남에서 깨어나고, 떠오르는 해를 향해 걸어가며 게임은 막을 내린다.
주인공 사냥꾼이 꿈에서 해방되는것으로 보아 해피엔딩으로 보이나, 결과적으론 오에돈과 아미그달라 등 여러 존재들이 아직 살아있기에 언제 다시 야남에 재앙이 닥칠지 모를 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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