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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쁘디오 21년 9월 12일, 모든게 트롤이였던 날

ytmarkstudio
2022-09-01 00:09:02 194 1 0

이 이야기는 제가 쁘허님의 동의를 받고 얀데레 쁘허(?)의 일상 영상을 만들고 잡초단에 입성하고 1년후인 21년 9월 이야기입니다.

약속 하루 전날 밤 만나기로 했던 인원들끼리 약속장소랑 시간까지 정해놓고 늦게까지 놀고 있었습니다.

(인원은 당시 인원들의 닉네임 맨 앞자리로 표기할게요)

약속장소는 1호선 송탄역으로 당시 오전 9시까지 모두 모이는거였어요.


<트롤러, 그 서막>

약속당일 오전 6시, 모이기로 한 4명중 가장 먼저 일어나게 되어 톡방에 일어나라고 문자를 날리고

곧장 나갈 준비를 하고 버스정류장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L군은 밤을 샜다고 문자가 왔어요.

 평소 혼자 여행갈때 나가는 시간이라 피곤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5분후 버스를 2~30분간 타고 1호선 역을 향해 내달리는데 6시 30분 전이라 그런지 무려 조조할인을 받았습니다 ㅋㅋ...

집 앞에서 1호선 역을 이어주는 버스가 1-1번이라 사람이라고는 저와 기사님뿐인 버스에서 창문을 열고 시원하게 바람 맞으며 달렸습니다.

1호선과의 환승연계도 잘되어서 지각할 일은 없었답니다. 1호선도 지연때문에 100km 이상 달리다보니 송탄역에 도착한 시간은 무려 7시 30분으로... 아무도 도착하지 않은 시간이였습니다. 1시간 30분동안 할 것도 없어서 일단은 1호선 열차를 타고 천안역을 향해 내려가고 있을 무렵.. 8시가 다가오니 문자들이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톡을 열어 톡방을 확인했을 때 L군은 오산을 지나고 있다는 문자였고, S양은 이제 일어났다는 카톡이였어요.(당시 S양이 약속장소에서 제일 가까웠습니다.) 


<결전의 순간이 다가오다.> 

8시 10분, 문자를 보고 있을 당시 저는 평택역으로 가는 중이였어요. 천안역까지 갔다가는 그대로 지건행이라 평택역에서 내려서 반대쪽 플렛폼으로 빠르게 러쉬하여 5분후 오는 광운대역행을 타고 다시 올라갔습니다. 이때 L군과 S양이 각각 라이브방송을 하길래 둘을 낚기에 좋은 타이밍을 재기 시작했습니다.(L군과 S양은 당시 처음만나는 사이로 L군과 저도 실제로 처음 만나는 날이였습니다.) 


<트롤러가 떠오른 아이디어&낚시의 결과>

8시 30분에 송탄역에 도착했지만 낚시를 하기 위해 톡방에 송탄역과 반대방향인 천안역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미끼를 놓았습니다.

트롤 각을 재면서 L군과 S양의 방송을 번갈아서 보면서 둘이 만날 때 미끼를 물면 나갈 예정이였습니다.

예상대로 서로 만나자마자 부끄러워하던지 서로 도망가는 모습을 보면서 웃었습니다.

8시 40분, 제가 톡방에 놓은 미끼 때문에 L군과 S양은 약속시간 안에 둘이만 도착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41분.. 그 둘의 정적을 깨는 톡이 날아오게 됩니다.

"난 지금 송탄역 광운대방면 플렛폼에 있다."

그때 당시 저는 L군과 S양이 안보이는 사각지대에서 숨어서 몰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방향을 알려줘도 못찾길래 아예 직접 습격을 했습니다.

낚시는 성공했지만 그에 대한 포상(?)으로 현실갱과 지건을 당했습니다.



약속시간인 오전 9시가 지났지만, D군은 오지 않았었습니다.

L군이 물어보았더니 D군이 전날 밤에 음식을 먹고 늦게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저와 나머지 둘은 쁘허님이 화나실 때 밥이 다 되어진 소리가 나는 것처럼 어이가 없어서

직접 D군을 현실갱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 내내 지건을 때릴 생각을 하며 생각에 잠기다보니

어느새 D군이 와있는 역에서 저희 셋은 일시에 D군에게 지건을 선사하였고 

그렇게 현실갱을 선사한 후에 저와 D군이 트롤을 시전하면서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었고 

모임이 끝난 이후에도 10월달까지 정모를 나가며 현실갱과 트롤을 번갈아가며 당하고 시전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당시의 상황을 묘사한 글로 제 목숨이 위태로웠던 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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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함부로 낚시를 걸지 마세요. 얀데례가 되어 다음에 만나면 지건 맞을 확률 200%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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