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고 꼭 인연이 될순 없겠죠?
지구반대편에서 3년 동안 짝사랑하며 바라만 보는 여자가 있는데(나름 여행도 같이가며 썸도 탔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애인이 생겼다네요. 또 이만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다른 여자도 만나봤지만 일순간의 허전함만을 채울뿐 매일 잠자기전 그사람 생각만 납니다.
그녀 나이도 곧 서른 결혼을 생각할 나이도 돼가는 스튜어디스인데 저는 이제 졸업을 앞두고있는
취준생입니다 완벽할때를 기다려 고백하기로 기다리다 벌써 3년이나 지나 버렸는데
저만 제자리 걸음중 이네요. 한국에서 공부하던 제 또래들은 벌써 2~3년차 직장인들인데
제 자신이 점점더 비참해 지기만 합니다. 좋은 외국대학 졸업한다고 좋은 직장 취직하는 시대도 아니구요...
이런 여러가지 고민 때문에 우울증까지 걸렸었어요.
지금은 약먹고 학기를 잘 마치는 중입니다.
첫 고민인데 유쾌하지도 않고 두서도 없네요.
인생선배인 종수형님께 고민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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