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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대학접수할때 갑자기 큰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글남겨요

마르르1ad3b
2016-09-20 21:58:15 813 0 0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고등학교 3학년.. 그러니까 이제 수시원서를 접수하고 면접준비하거나 수능준비하는 시기에 있는 학생입니다.


지금 글을 쓰고있는 다음날 오후 5시까지 원서접수가 마감이 되는 대학교가 있어요. 과도한 상향도 아니고 그동안 해온 활동들이 많아서 학교 선생님께서도 넣어볼만 하다고 말씀하셔서 대학별 자기소개서도 열심히 쓰고 고치고 반복하면서 완성하고 추천서도 받고 면접준비하려고 혼자서 인터넷 카페 뒤져보면서 면접수기 같은것도 모으면서 열심히 준비했어요.


인터넷으로 원서를 쓰고 자기소개서를 입력해도 전형료를 결제하지 않으면 원서 접수가 되지 않아요. 전형료가 학생이 벌기에는 조금 비싼 9만원 정도 해요. 이 학교가 지금 사는 집에서 조금 멀어서 왕복해서 대략 3시간 반정도 걸려요. 제가 하고싶은 일이 의료 소프트웨어 만드는 일인데 프로그래밍이랑 다른 기기 지식들 배우기에도 정말 좋은 학교구요.


근데 부모님 생각은 저랑 정 반대였나봐요. 오늘 원서 전형료를 결제하려고 하는데 지원할수있는 기회가 6번으로 한정되어 있으니 상향으로 지원하는 멀리 있는 대학보다는 붙을 수 있는 대학교를 쓰자고 말씀하셨어요. 안정적으로 지원가능한 대학교도 많이 써넣었고 부모님 말씀대로 부모님이 원하시는 전문대학교의 학과도 지원했구요. 그렇다고 해서 매우 안정적인 대학교를 부모님한테 말씀드렸을때는 집에서 너무 멀다고 쓰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제가 가고싶은 대학의 통학시간이랑 정말 안정적인 대학교의 통학시간이 거의 비슷한데도 안된다고만 하셔요.


학교 선생님들이 입시 성공이 100%인 경우는 없고 99%라고, 아무리 좋은 성적을 가진 학생이 1% 때문에 떨어질수 있고 성적이 좋지 않아도 1% 때문에 붙을 수 있다고 하신만큼 입시에서 확실한게 없다는걸 설명드려도 부모님은 무조건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데만 넣자고 하셔요.


대학을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어요. 좋은 대학나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다고 해도 부모님 경제사정에서는 힘들다는걸 알아서 차라리 대학을 안가는게 낫다고 생각도 듭니다.


어렸을 때 부터 부모님을 설득하는걸 잘 못하는 편이라서 정말 내 뜻대로 하고싶을때 부모님을 설득하지 못해서 끌려가듯이 따라가거나 부모님과 감정적으로 싸우면서 해결해온터라 부모님과 또 갈등을 빛을 생각을 하면 설득하는게 두려워져요. 정말 아니겠지만 부모님이 제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신다는 생각도 들구요.



정말 가고 싶은 대학교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부모님과 갈등을 빛는게 두렵고 무서워서 설득할수가 없어요.  부모님의 말씀을 들어야될까요 아니면 용기내서 부모님을 설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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