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안녕하세요 전 지금현재 수능이 60몇일가량남은 고3 수험생입니다. 서론제외하고 본문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현재 한달동안 연락하고있는 여사친이있습니다. 사실 이 친구는 제가 중2 학원에서 처음만난 여자아이인데 그때는 제가 성격도 소심하고해서 말도 한마디 안하다가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성격도좀 쾌활히바뀌고 했고, 그 아이도 저랑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같이 인사는 안해도 얼굴을 복도에서 자주 마주치는 사이가됬는데 사실 정말 고3전까지도 같은건물이 아니여서 학교,학원에서 둘다 서먹했는데요 고3때 같은층이 되면서 얼굴볼 기회도 많아지고 어색하게 인사도하는 사이가 됬습니다. 그러다가 8월중반쯤에 제가 학원숙제를 잘 몰라서 학원다니는 친구중엔 연락처있는애가 중학교때 받았던 그 여자애 연락처만 있어서 하는수없이 문자로 그 아이에게 숙제가 뭐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숙제도 알려주고 문자끝마다 저에게 계속 질문을 하나씩 하더군요 그거답하다보니 저도 연락을 계속 이어가게되고 9월 19일 현재까지도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가됬네요. 문자를 보내면서 학교에서도 많이친해졌고 학원에서는 인사도 안하던사이에서 이제나름 성적으로 남놀리는 사이까지되었는데, 사실 문자하기전엔 단순한 학원친구로만 생각되다 문자를 하다보니 점점 호감이 가더라구요. 근데 현재저는 고3이다보니 좋아하는 마음을 섣불리 표현하기도 그렇구요 그리고 저만 지금 호감이있는거라고 생각되기도합니다. 사실괜한맘 없는데 나만혼자 들떠갖고 나혼자 좋아하고있는건 아닌가... 연락을 수능때까지 이어나가자니 얘가 절 질려할수도 있다 생각되기도하구요 사귀는거까진 무리더라도 좋아하는맘을 미리표현해야하는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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