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일상같은 부분도 써도 된다길래 써봅니다^^
고등학생때 다니던 수학학원 선생님과 졸업 후에도 가끔 연락을 하고 지냈습니다. 최근에도 연락을 했었는데 대학 방학중에 한번 놀러와서 저녁이라도 먹자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당시 나눴던 이야기로는 다음 주에 학원쌤께서 여름휴가를 가니 그 이후에 시간이 있다면 저녁먹으러 와라는 내용이였고 쌤이 휴가 끝날 즈음, 카톡으로 다시 연락하여 정확한 날짜 정하자는 말을 끝으로 카톡이 끊겼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나고, 오늘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학원쌤과의 약속이 떠올랐으며.. '분명 휴가는 끝나셨을텐데 이제쯤 연락 드리면 될까?'하며 카톡날짜를 살펴보니.. 순식간에 한 달이 지나있네요.. 한창 방학이라 하하호호했는데 개강할 때가 되어서야 생각난 약속.. 선생님께서도 잊고 계신 것 같은데 오늘내일 중으로 연락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이야기를 왜 하필 사연으로 썼냐하면, 그 사이에 또 학원쌤과의 약속을 잊고 있었기 때문ㅋㅋ..
내일 이 글이 방송에 나오면 또 다시 생각나지 않을까싶어서 올립니다! 물론 그 전에 보내야겠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이 있으니^^
그스그청이라는 말이 맞나봐요 저도 3초 기억력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