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거.. 가 너무 길어져서 이번것도 적기엔 애매해져서 나눠서 짧게 적어봅니다. 이번것도 앞서 적은것과 비슷한 느낌의 착각? 같은 거예요.
제가 저녁에 친구들이랑 통화를 하면서 노트북을 하고있었어요. 이어폰을 끼고 책상에 앉아 친구들이랑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때가 저녁이다 보니 불이 꺼져있었고 티비만 켜져있는 상황이였어요. 참고로 저희 집은 투룸이라 저는 거실에서 엄마랑 같이 자는 방이 있었고 제가 거기서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하고 있었어요. 암튼 그래서 저는 친구들이랑 얘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옆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저희 엄마가 제 옆에 서계시는 줄 알고 이어폰을 빼면서 엄마 왜? 하면서 고개를 돌아봤습니다. 하지만 분명 옆에 누군가가 서있는 그림자 같은게 보였는데 제가 고개를 돌려보니 엄마는 바닥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더군요. 저는 너무 당황해서 어..? 어? 하다가 엄마한테 엄마 혹시 아까 내 옆에 서있었어? 라고 물어보니까 저희 엄마는 티비를 보다가 아니? 서있는 적 없는데? 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너무 당황해서 진짜? 나 아까 누가 내 옆에 서있었는데? 이러니까 엄마가 아무튼 엄마는 옆에 서있던 적 없다 하시더라구요...
뭘까요..ㅋㅋㅋㅋ 막 그럴다 할만한 사연은 없는데 맨날 이런 것만 보거나 느끼거나 그러네여..ㅋㅋㅋㅋㅋ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