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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올려봅니다.

철사모60375
2016-09-11 22:47:55 587 0 0

철하!


철쑤형님 안녕하세요. 평소 형님 방송을 즐겨보는 대학생입니다.


저는 급식먹던 시절 일본만화를 워낙 좋아하여, 그 시절 저와 친했고 지금껏 연락하는 친구들은 모두 아직도 저를 오타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그런 학창생활을 보내다보니 저는 저절로 일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이런 저에게도 기회를 주어 감사하게도 일본대학에 교환학생, 일본 대기업에서 짧게나마 인턴도 경험해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대학교 4학년으로 곧 졸업을 앞두게 되었네요.


이런 저에게 한 가지 목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본 대학원에 진학을 하는것 인데요.


사실 이 목표는 급작스럽게 생각하게 된 것이 아니라, 입대 전부터 막연히 생각해보았던 문제였습니다.


저희집이 유복한 환경은 아니지만, 국비 장학생 선발시험에서 합격할 경우 학비와 생활비가 보장되기 때문에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저에게 이 시험에 합격하고 성공적인 일본 유학생활을 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도저히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험에 필요한 과목으로, 대학생활 동안 영어는 손 놓았고 일본어도 솔직히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하여 제가 절대 밑이면 밑이지 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지금 제 전공에 커다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기에 과연 대학원 진학이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기에 아직 부모님께 말씀도 못드리고 있고, 시험준비도 어영부영하는 상황입니다.


자신감이 도저히 생기지 않는 저에게 경험 많으신 철수형님의 따끔한 충고와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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