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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일들 그리고 현재

모카8742c
2016-09-11 22:23:20 576 0 0

 안녕하세요. 철수아재 애니메이션 감독 지망생입니다. 기억하시죠ㅎㅎ? 오늘은 저의 지금까지의 고민들을 좀 정리해서 지금 상황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전해드리려해요. 지난주에 썼던 고민이 너무 과거상황을 배제한 채 쓴 것 같아서 이렇게 다시 써봅니다. 조금 긴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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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걸린건 1년전쯤 이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사회공포증과 그 결과로 인한 가족간의 갈등으로 우울증이 시작됬습니다. 여차저차 가족들에게 제 상태를 알리고 정신과치료와 함께 제가 그토록 하고 싶어했던 그림공부(애니메이션)를 하기 시작했고요. 일단 대학은 휴학,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선택한 과라 애착은 없었습니다.


그 뒤로 일이 잘풀리는것 같았습니다. 학원수업에 빠르게 따라갔고 이대로라면 올해 입시도 가능해보였고요.


그러나 사회공포증,불안장애가 절 또 덮쳤습니다. 학원에 다니는 동안은 인간관계에 부딪혀야 했는데, 그 인간관계로 부터 나온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이다 결국 폭발하더군요. 학원에서 수업을 받다가 공황상태가 되서 도망치다시피 나왔습니다. 그때까지는 저에게 공황장애 증상도 나타날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렇게 학원을 나온뒤 다시 가기까지 준비기간이 1개월이 걸렸습니다. 입시는 당연히 내년으로 미뤄지게 됬고요. 


이 불안,공포가 치료 될때까지 주말수업(주말반)만 듣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제 고민은 지금부터입니다. 무기력감,스트레스에 취약한 현재 상태 때문에 그림공부에 지장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입시반에 다닐때는 주변의 분위기 때문인지 무력감이나 스트레스가 덜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조금만 제 그림에 불만을 느끼면 미친듯이 화가 나고 허무감,그리고 무력감을 느낍니다. 또한 그림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일에 끈기를 잃었습니다. 그렇게 재밌어하던 영화,책을 보는것도 가만히 오래있다보면 참지를 못해버리고 이내 중도에 포기해버립니다. 


지금 상태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약을 계속 먹고있지만 도무지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신청곡은 없고요, 지금상태에 위로나 힘이 될만한 노래를 철수형님이 알고계시다면 틀어주세요.



ps)아, 그리고 개인적인 말이지만 영화 늑대아이 보셨나요? 안보셨으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몇번 보더라도 눈물을 훌쩍거리며 보게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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