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든 가면들이 스스로 부서졌어요
다들 그 위에서 춤을 췄어요
야생동물들의 허물들이 춤을 추고
우리들의 이전 생애들이 춤을 추고
토사물들은 아주 브레이크댄스를 췄어요
파편은 아팠지만 다들 피 흘릴 일은 없었죠
그 진흙탕 같은 곳에서 웃음 소리가 서서히
서서히
서서히
서
서
히
커져가요
그리고 그 웃음소리는 파편을 모아 코미디언들에게
돌려주어요
코미디언들은 우리를 웃기려고 온갖 요상한 동작을
말투를
발언을
뒤틀림을.
그러나 우린 춤이 더 웃겨서 웃었어요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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