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궁님 조용한 아침을 틈타 1부 제목도 바꿔버리고
조심스럽게 2부를 올리고 튀려는 부갤주 김화궁입니다
1부 버터란 무엇일까? <==== 안보셨다면 보고오기!
2부 버터의 종류는?
3부 버터 심화강좌
[2부 스타뜨]
이번 강좌에선 알아볼건 버터의 종류에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가염 / 무염 말고도 한가지 더 나누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발효 버터 / 감성 버터로 나누는 방법이에요
그럼 발효는 뭐고 감성은 뭔가요? 라고 하시겠죠?
[ 버터계의 귀족 중 하나인 이즈니 생 메르 버터 ] - 쇼핑하우 카카오 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 Slow Maturation = 저속 숙성 ]
발효버터는 버터 제조과정에서 젖산균 (= 유산균) 을 넣어 발효시켜 만든 버터로 기존의 버터보다 지방함량이 높고
약간의 신맛과 독특한 풍미가 매력적인 버터인데요 (기존 버터보다 유산균이 풍부합니다!)
지금이야 수요가 있기에 일부러 젖산균을 넣어 발효시키지만 예전에 기술이 그렇게 발달하지 않았을때는 목장에서
버터를 만들기 위한 우유를 한꺼번에 모아놓고 만들다보니 자연스레 발효가 되었다고 해요
국내산 발효버터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유럽쪽에서 꾸준히 만들다보니 수입산의 비중이 좀 높은 버터이기도 해요
(유통기한이 가장 짧은 버터의 종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발효 버터에서도 또 종류가 나뉘는데요! 이건 3부에서 적어드릴게요 다 적으면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대신에 맛보기 하시라고 제가 참조할 글을 올려드릴테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서 예습하셔도 좋습니다!
[예습링크] <=== 관심 있으신 분들만 클릭!
[요기서부터는 감성버터 설명파트입니다]
[ 가격싸기로는 뉴질랜드 현지보다 싸다는 소문이 있는 앵커버터 ] - 키자드 사이트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감성버터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상태의 버터를 말하는거에요 (= 천연버터)
1부에서도 짧게 설명했지만 우유에서 지방을 분리해내어 그 지방을 그대로 굳혀놓은거죠
지방의 모양을 잡는 과정에서 소금을 첨가하면 가염 그냥 그대로 만들면 무염으로 만들어지구요
혹은 허브류를 추가해서 허브버터를 만들기도 하는데 고것도 3부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그래서 생크림을 병에 넣고 열심히 쒜낏쒜낏하면 버터가 만들어지죠 생크림이 우유 농축액이나 다름없으니
그렇다고 직접 해보실 생각은 하면 안됩니다 ..알배겨서 빵 못만들어요..여러분 버터는 그냥 사드세요 )
그런데 유의하실 점은 제가 1부에서 한국 기준을 설명드렸었죠?
한국에선 유지방량이 80% 이상부터 천연버터라고 표기할 수 있으니 나머지 성분에 식물성 유지같은게 들어갈 수도 있어요
그러니 좀 더 순수한 상태의 버터를 드시고 싶다면 꼭 성분표를 확인하고 사시길 바랍니다!!
자 마지막으로 버터의 브랜드들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여러분 1부 2부는 기초강좌지만 3부 심화편은 정말 딥하게 알아볼 예정이니까 (제가 가능한 조사 빡세게 해볼게요 ㅠㅠ)
3부까지 필수 수강하실 필요는 없어요! 초보자분들은 1~2부에서 맛만봐도 충분하십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버터의 브랜드에는 무엇들이 있느냐하면
- 에쉬레 (프랑스)
- 이즈니 생 메르 (프랑스)
- 루어팍 (덴마크)
- 앵커 (뉴질랜드)
- 페이장 or 빼이장 (프랑스)
- 앨 엔 비르 (프랑스)
- 프레지덩 or 프레지던트 (프랑스)
- 보르디에 (프랑스)
가장 대표적인 버터들만 추려보았어요 국내산 버터들은 말 안해도 아실거같아서 굳이 넣진 않았구요
쓰고보니 프랑스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군요 아마 에쉬레랑 이즈니는 많이 접해보셨을거고
저도 페이장이랑 보르디에는 이번에 조사하면서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확실히 유럽쪽이 예전부터 소를 키우면서 유제품 맹글어먹던 역사는 어디 안가는군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아니 버터 클라스..)
그런데 웃긴건 저는 유제품 잘 못먹습니다... 먹으면 배에서 난리가 나서 ㅠㅠ (방귀대장 뿡뿡이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