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지막 건물 안에서 사람들은 환호했다. 마지막 전력으로 짜낸 라이트 아래에서 사람들은 환호했다. 마지막 비상식량 앞에서 사람들은 환호했다. 마지막 공기에 사람들은 환호했다.
문을 두들기는 소리에 다들 절규했다. 두 번 두들기자 사람들은 난투를 벌인다. 발자국 소리가 멀어가자 사람들은 침묵한다. 침묵에서 악취가 풍기기 시작할 즈음에야 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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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시를 연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각으로 짜내는 것이 한계가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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